아쉬움을 남기고
전날 서태안권 둠벙에서 홍성으로 이동하여 하룻밤 보내고, 일요일 새벽 부사호로 달려갑니다.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한 꾼들은 포인트를 선점하여 낚시를 하고 있고,
주말팀 일행도 여기저기 구멍을 뚫어보려 하지만 워낙 바닥이 쩌러있어 낚싯대 드리우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리저리 포인트를 살피다 빈대님이 자리한 고속도로 교각 바로 밑 괜찮아 보이는 포인트에서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8치급을 걸어냅니다.
일행들도 그 주변으로 포인트를 정하고 낚시에 임했으나 그야말로 낱마리... 거의 빈작수준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많은 조사님이 있었으나 대부분 조가가 없었고, 그래도 주말팀이 자리한 곳에서는 4수 정도 낚았으니 괜찮은 편이었지만
포인트가 어느때보다 좋아 보였고, 날씨도 좋고해서 내심 기대를 많이 했는데 작은 아쉬움으로 남겨두고 철수를 합니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필히 진입 전에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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