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충남 부여권 수로 [2015.04.28+]      [이미지만보기]


딱 한방!


한동안 몸도 안좋고..

여러가지 잡다한 문제 때문에 낚시도 잊고 살았는데...


정말 간만에 출조길에 오릅니다...

부여권으로...




너무 이른 시간이라 사장님께서 출근 전 이시네요...



아직은 믿고 살만한 세상입니다.. 냉장고 안에 지폐가 차곡차곡 쌓여 있습니다..

저녁때도 지렁이가 떨어져서 들렀는데.. 그때도 역시나 지폐가 무사히(?)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이녀석.. 사람으로 치면 한 팔순 정도 되었을듯 한데..

어릴적이나 지금이나 크기는 별로 변한게 없고.. 치명적인 애교 또한 변한게 없네요...^^




그 뒤쪽에 아직 솜털도 안빠진 녀석이 새 식구로 와있네요... 요놈도 애교가 장난 아니네요.....^^



지렁이 몇통 사들고 목표했던 수로권으로 들이댑니다...



전에 없던 구조물이 생겼습니다..

맞은편으로 이동하는 마을분들께 아주 꼭 필요한 다리네요... 수백미터씩 돌아가야 했었는데.....




다리 위에서 상류쪽을 바라보고...



금강 본류권도 눈에 담아봅니다...

그리고.. 대충 주차하고.. 수심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한숨 때립니다..

몸살기가 있는데.. 한숨 때리고 나니 한결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정신 차리고.. 한동안 낮낚시에 집중하는데.. 가운데 4.4칸의 찌가 계속 올라옵니다...

본능적으로 후드러 깠는데.......




아니 이건뭐.... 아유.. 왜이렇게 웃음이 계속 나는지 원.....ㅎㅎ



아무리 수로 붕어 쳐주지 않는다 해도.. 덩어리 앞에서는 즐거울수 밖에 없네요...^^



몇년만에 맞이하는 4짜 입니다... 반가운놈.....^^







사진은 아침에 찍기로 하고.. 일단 꼬리 상하지 않게 밑밥통에 살려 둡니다...



한마리 땡겨놓고 보니 여러가지로 여유가 생기네요...







주변 산책길에 나서봅니다...















가운데 서니 다리가 흔들흔들... 으이구.. 후덜덜 합니다... - -;;











수로도 이렇게 보면 나름대로 운치가 있네요...











몸살기 때문에 밤낚시는 제대로 하지 못하고.. 차에서 아침을 맞이 합니다..



철수전.. 붕어놈 사진좀 이쁘게 찍어주려 합니다..

혼자 출조하니 덩어리 사진 찍기가 안좋네요..

고만고만한 놈들이야 한손으로 들고 찍기도 편한데..

덩치 큰놈이 발광을 하니 한손으로 들고 찍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네요..


한동안 발광하던 놈이 뒈진듯이 얌전해졌기에.. 이때다 싶어 카메라 셔터를 누르려는 찰라..

순간의 방심에 그만..... 두번의 롱 점프로 귀향을 하고 맙니다... - -;;


어차피 놔줄 놈이었지만.. 증명사진 한장 못남기다니... 분하구나... - -;;

괘씸한놈.. 그렇지만.. 천수를 누리기를 빌어주마.....^^


낚시 하는데 여러방 필요 합니까?? 한방이면 끝나는데....ㅎㅎ

여러분도 한방으로 끝내 보시기를...^^*


*** 기타 조황문의는 부여 백제 낚시점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041-832-1109 ***


[부여권 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4월 25일(토) - 26일(일)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장 소 : 충남 부여권 수로

* 수 심 : 60 ~ 130cm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42cm 한마리


취재 - [입큰맴버] 플랑크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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