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우리는 부모님 은혜로 태어나 자라서 결혼하고, 자식을 사랑으로 키우고 자연을 즐기며 행복을 추구합니다.
요즘 스텔라는 효도란 말귀에 어려움을 더욱 더 느낍니다~
물론 불효하며 지내고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어머님께 잘하고 싶은데...
지난주 금요일 저녁 물가가 아닌 화곡동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족발집에서
수중전님, 토붕님, 신문붕어님과 스텔라가 만나서 즐거운 이야기와 나누었습니다.
물론 2차, 3차까지 다니며 새벽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술과 맛난 족발과 여흥까지 제공해주신 토붕님과 신문붕어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는 낚시라는 취미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물가에서 자주 함께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물가가 아닌 곳에서 붕어가 아닌 우정으로 만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날 일요일 아침에 스텔라는 아내와 같이 김포 문수산에 올라서
소리없이 우리들 옆으로 다가온 가을도 맞이하고 철수길에 김포 맛집으로 유명한 북한강 쭈꾸미 요리집에 들려
맥주 반주로 식사도 하고 옵니다.^^*
그리고 화요일 오후에 벼르고 벼르던 당진의 가교리지로 출조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일이란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가 봅니다.
서해대교를 지나는 지점인데 이종 사촌 형님께 전화가 걸려와 비보를 전합니다.
이모부님께서 방금 운명셨다는 소식을 알려줍니다~
차를 돌려 바로 조문을 가야 마땅하나 효자가 못되는 스텔라는 가교리지의 푸른 물만이라도 바라볼 욕심에 잠깐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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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아닌 음식점에 모여 밤세워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늦은 밤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도 한 자락씩 불러습니다.ㅎㅎ

토붕님은 악기에도 소질이 있다고 벤드 마스타가 말하네요~

지난주 일요일 아침에 김포 문수산 정상을 절반쯤 앞둔 곳 이정표에요.

문수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을 풍경입니다.

문수산 속에 숨겨진 문수사 주변에 단풍이 꼭 하트같아요.ㅋㅋ

문수산 정상이 몇년 전보다 잘 정돈되있었습니다.

정상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김포와 서울이 보입니다.

서쪽을 바라보면 강화도가 보입니다.

남쪽을 바라보면 인천이 보이지요.

북쪽을 바라보면 강 건너 이북이 보입니다~

이렇게 이쁜 소류지도 김포에 몇군데 있습니다.ㅎㅎ

문수산 정상을 말해주는군요.

산국인가 본데 참으로 아름다운 꽃입니다.

하산길에 들린 문수사... 필자가 다녀본 사찰중에 가장 조용했습니다.

인증샷으로 한장 남겨봅니다.

배추와 무도 풍작을 말해줍니다.

농사란 참으로 힘든 일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이렇게 주문해서 맥주 한잔에 잘 먹었습니다.

오후 2시가 넘었는데도 사람이 많아요.

메뉴는 오직 쭈꾸미에 새우튀김 정도입니다. 031) 987 - 1116

식사를 한 뒤 이렇게 멋진 곳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필자는 500원으로 에스프레소를 한잔 마셨습니다.
때마침 대호만에서 공수해온 토종붕어를 방류하는군요.
아쉬운 마음에 방류하는 붕어를 사진에 담아 봅니다.
그리고 가교리지 사진을 몇장 담고,
하류권에에 하루 낚시에 씨알좋은 붕어를 15수이상 낚으신 조사님의 포인트 및 채비와 조과가 담겨있는 살림망을 담아봅니다.
그리고는 사장님이 끊여준 커피 한잔을 마시고, 장례식장으로 달려갑니다~
3일간 사촌 형님들과 슬픔을 나누고, 작고하신 이모부님을 좋은 곳으로 모시고,
어제 저녁에 돌아와 속된 말로 반 죽음되서 단잠을 잤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삶이란...
무엇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조행기 같지 않은 글이지만 맑은 물과 붕어가 있으니 노여워 마시고,
깊어가는 가을에 가족과 단풍 구경이라도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언제나 따뜻한 댓글로 정을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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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가교리지 하류권 풍경입니다.

가교리지 상류권 풍경입니다.

필자가 가교리지를 찾은 날 마침 대호만 붕어를 방류하더군요.

이런 50 ~ 60 kg 박스로 6 ~ 7 박스를 방류한다더군요.ㅎㅎ

가교리지에서 밤낚시를 즐긴 조사님 포인트입니다.

위 조사님의 사림망인데 붕어가 20수 가까이 담겨있어요.^^*

용인의 다보스병원입니다.

다보스병원 앞 보인데 하류권 광주시 쪽으로 보는 수심이 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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