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충북 영동권 강계 [2013.05.19]      [이미지만보기]


소개시켜주는 마음


전날 3미터 50에서 참붕어에 9치로 진한 손맛을 봐서 여유가 생긴 필자는 경치 좋은 곳에서 연휴를 편히 즐기고 싶었다.

사실 9치로 손맛은 봤지만 필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기에 쥴리님과 플랑크톤님이 좀 예쁜 곳으로 정해 주길 바랐다.

예전 플랑크톤님의 조행기에서 보았던 그림같던 곳을 얘기하며 아침도 안먹고 영동신신낚시 특파원점에 들러

간단히 지렁이와 소품만을 준비해서 바로 달려간 곳이 영동의 그림같은 바로 이곳이다.

그래도 손맛은 봐야 하지 않겠느냐 했지만 플랑크톤님이 걱정을 하지 말랜다.

여기는 무조건 붕어를 그것도 9치급은 충분히 볼 수 있는 곳이란다.^^;;


도착을 하고 자리를 만들고 바로 쥴리님의 맛난 음식을 모두 맛있게 먹고, 민서랑 물가에서도 놀고,

편히 낮잠도 좀 자고 연휴를 각자의 방법대로 편히 즐긴다.

오후 4시경 부터 서서히 간만에 떡밥질도 좀 하고, 바람한점 없는 고요한 수면위로 꾸준히 밤낚시를 준비해본다.

워낙 물이 맑아 밤이 되어야 나올 것 같아 캐미를 밝힐때 까지 기다려 보고 드뎌 찌불을 밝히고,

초저녁장을 기다려 보았으나 왠일인지 전혀 움직임이 없다.

바람한점 없이 고요한 밤에 찌만 올라와 주면 환상일텐데..ㅠㅠ

플랑크톤님은 원래 초저녁발^^이 이곳은 별로라 하는데 안도가 되기도 하지만 불안해 지기 시작한다.

초저녁에 입질이 없으면 대부분 아침장도 별로인데..ㅠㅠ

어쩌다가 올라오는 잡어들의 입질에 깜짝놀라 채면 역시나 빠가사리~갈겨니~심지어 마자~^^;;

뭐 이것이 강낚시의 매력이 아닌가 하고 스스로 위로 해본다.^^;




영동, 무주, 대전, 옥천권을 여행하신다면 이곳 영동신신낚시 사장님을 찾으시면 잘 안내해주십니다.. 들러서 꼭 고마움을 표시하시길~^^




전날 3미터 50에서 9치급으로 진한 손맛을 보고 이곳 영동권의 강을 찾아왔습니다.. 아침도 안먹고 과속으로다가~^^;




예전 플랑크톤님의 조행기에서 봤던 곳인데 역쉬 필자의 스타일대로 안내를 해주셨네요~ 예술입니다.




마치 춘천권의 댐을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쥴리형수가 그림같은 곶부리 포인트에 앉았습니다.. 정말 분위기 쥑이지요?




간만에 떡밥낚시를 위해 그래도 욕심부려 5대를 널어 봅니다.. 떡밥낚시는 2대만 펴는거지요~^^;




곳곳의 그림같은 풍경이 플랑크톤님이 필자가 좋아하는 장소를 딱!~ 맞게 안내 해 주셨네요~ 맘에 듭니다.~




바닥이 훤히 보여 어째 조금 불안하기는 합니다만 워낙 깨끗한 물에서 붕어를 상면하는 것을 좋아해서요~




곶부리는 쥴리형수에게 양보하고 바로 옆에 플랑크톤님~ 그 옆에 필자가 자리를 하고 서서히 준비를 해 봅니다.




다슬기인가요? 이것이 강낚시의 예쁜 풍경이지요~ 각종 잡어와 다슬기~ 이제야 멀리 막히는 도로를 뚫고 온 보람이 느껴집니다.




아침도 못 먹고 좋은 포인트를 위해 달려온 보람을 쥴리님이 맛나게 아점으로 준비를 해줍니다.




쥴리님 가족과 필자 가족 그리고 플랑크톤님!~ 맛나게 아점을 해결합니다.. 낮술과 함께.^^;




식사를 해결하고 쥴리님과 필자가 민서랑 놀아줍니다.. 깨끗한 물에 발도 담그고 송사리 피라미 다슬기도 보구요~




각자의 스타일대로 밤낚시를 기다리는 평온함을 즐깁니다.. 낮잠도 자고 ~




민서가 필자의 자리에서 포즈를 취해 봅니다.. "아빠는 낚시가 왜 좋아? 뭐가 재밌어?" 라고 맨날 묻습니다.^^;


밤 10시경 박프로님 가족이 응원차 맛난 참치회와 조개찜을 준비해 온다.

(박뿔성!~ 난 조개찜 시러해~ 조개구이는 좋아해도.^^;;ㅋ)

쥴리님 가족, 박프로님 가족, 필자 가족, 그리고 플랑크톤님

모두 즐겁게 아무의 방해도 받지 않고, 방해를 주지도 않고, 즐겁게 그리고 맛나게 오랜만에 만난 즐거움을 함께 한다.

어느 한 사람 모난 사람 없이 하나 같이 참 좋은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있어 더 즐거운 낚시캠핑여행^^이 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바람 한점 없던 고요한 수면은 정말 폭풍전야였다.ㅠㅠ

맛난 음식을 먹는 동안 엄청난 바람과 비가 밤낚시를 또 불가능케 한다.

필자는 예전에는 새벽낚시를 좋아했지만 지금은 밤낚시가 더 좋다.

만일 비바람 폭풍만 치지 않았다면 밤을 하얗게 샜을 지도 모른다.

포인트와 수심이 너무 맘에 들어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ㅠㅠ 거의 태풍수준의..ㅠㅠ


밤낚시를 포기하고 각자의 텐트동으로 모두 들어가고, 새벽 4시에 기상을 했지만

엄청난 바람소리와 빗소리에 한숨만 푹!~~ 쉬고 다시 잠들었다 5시 30분경에 나와본다.

예상대로 의자랑 파라솔이랑 다 뒤집어져 있고 처참히 필자의 포인트가 망가져 있다.ㅠㅠ 참 ~ 우울하다.ㅠㅠ

그래도 아침에 나온다는 플랑크톤님의 주장대로 열심히 정말 필자는 열심히 쪼아 보았다.

하지만 결국 가끔 이어지는 잡어의 입질과 손맛으로 붕어는 보지 못하고 만다.


]\ 미안해 하는 플랑크톤님의 표정에서 소개시켜주는 마음의 진심이 느껴진다.

늘 주말마다 좋은 곳을 소개시켜 주는 쥴리님이나 영동 옥천 대전 무주권을 소개시켜 주는 플랑크톤님이나 박프로님!~

모두들 필자의 어려운 낚시장소 선정조건에 맞추느라 힘들어 한다.

그래서 늘~!~ 월척을 못해도 비록 오늘 처럼 꽝!~을 먹어도 그 사람들의 필자에 대한 진심이 있기에 늘 감사할 따름이다.

필자의 취미는 낚시만이 아니다.

붕어만 잡는 것이 취미가 아니기에 오늘도 내일도 가족들과 함께 예쁜곳에서 낚시와 캠핑과 여행과 사진을 함께 한다.




초저녁 낚시에 열심히 쪼아 보는 중에 박프로님이 응원차 참치회와 해산물을 잔뜩 준비해 옵니다.




깊은 밤 비가 오기 시작하고 짜증나는 비바람이 불지만 필자의 타프를 치고 쥴리님가족, 필자가족, 박프로님가족, 플랑크톤님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밤새 태풍같은 비바람에 시달리다 밤낚시는 포기하고 허탈한 즈음 박프로님이 어제의 해산물에 직접 해오신 수제비로 해장을 합니다.




모두들 지긋지긋한 비바람에 속쓰린 속을 박프로님이 준비해주신 시원한 해장수제비로 달랩니다.




박프로님이 해주신 음식 중에 유일하게 민서가 맛있다고 표현해준 해장수제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이 그림같은 곳에서 밤낚시는 해 보지도 못하고 아침이 이렇게 밝아 버렸습니다... 우울합니다.~




그래도 역시 강원권의 댐 분위기를 보여 주네요~ 그림만큼은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물도 많이 불었고 물색도 겁나 맑아졌네요~ㅠㅠ




그냥 한 번으로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한여름 휴가철에 꼭 한번더 도전을 해 보려 합니다.


[영동권 강계 취재종합]

* 날 짜 : 2013년 5월 18일(토) ~ 5월 19일(일)

* 장 소 : 충북 영동군 강계

* 조 과 : 빠가사리, 갈겨니, 마자 다수~ ㅠㅠ

* 미 끼 : 글루텐, 지렁이, 떡밥

* 날 씨 : 낮에는 예술~ 밤에는 비바람 폭풍으로 밤낚시 불가

* 참 고 : 대물들의 출현을 두눈으로 똑똑히 목격했고 휴가철 재도전


*** 기타 조황문의는 영동 신신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43-745-1782 / 010-5458-3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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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팔방미인팀] 맨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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