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세종시 금강지류 둠벙 [2013.04.14]      [이미지만보기]


서글픈 주말꾼의 조행


주주내내 추운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토요일은 기온이 많이 올라간단다.

주말만 낚시를 할 수 있는 봉급쟁이의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온다.^^;

꽉막히는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요즘 말많은 세종시에 도착을 하고, 쥴리님의 안내로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을 한다.


기온은 확실이 올라 따뜻했지만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가족을 위해 아방궁을 서둘러 치고 포인트도 잡아 낚싯대를 욕심껏 널어 본다.

필자는 낮낚시는 안하기에 쥴리님 가족들과 필자 가족이 일주일 만에 만나 이런 저런 얘기로 낮술과 함께 시간이 흘러 간다.

그런데 불안하게 바람이 자지 않는다.

저녁을 일찍 해결하고, 해질 무렵 부터 포인트에 앉아 기다려 보지만 역시 바람은 더욱 거세지기만 한다.

그래도 밤낚시는 해야 겠기에 앞치기도 힘든 바람이지만 겨우 포인트에 넣고 입질을 기다려 본다.


밤 12시가 되어도 바람이 자지 않자 쥴리형수는 포기하고 텐트로 들어가고, 필자는 끝까지 버텨 보기로 한다.

하지만 이때 부터 서글퍼 지기 시작한다.

밤 12시 40분경 비까지 내리기 시작한다.

완전 태풍수준의 바람과 비~!~ㅠㅠ

필자도 포기하고 텐트로 들어가 억지로 잠을 청해 본다.




도착해서 2.1칸부터 3.4칸까지 필자는 10대를 널어 봅니다.




바로 옆에 쥴리형수가 포인트를 잡고 밤낚시를 준비합니다... 기온은 높고 하늘도 맑았으나 바람이 거셌습니다.




필자는 낮낚시는 안해서 준비를 다 마치면 바로 낮술^^;로 일주일 만에 본 가족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눕니다.




이번주는 조촐하게 쥴리님 가족과만 함께 했습니다... 쥴리님이 준비해오신 맛난 제육볶음^^ + 이슬~~




갤럭시휘~로 무장한 쥴리형수의 편성입니다.




갤럭시X~로 무장한 필자의 대편성입니다... 바람이 멈출 기세가 아닙니다.




물이 넘치면 본류권과 연결이 되는 통로입니다... 버드나무 색이 봄은 봄인가 봅니다.




저기 있는 버드나무도 수몰나무의 흔적이 보이네요~




필자 딸래미 민서랑 데이트를 나가 봅니다.




본류권의 모습입니다... 여기 저기 4대강 사업의 흔적이 보입니다.ㅠㅠ




그냥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좋은데 라고 보통 낚시꾼의 생각으로 아쉬운 컷을 담아 봅니다.




예쁜 둠벙이 있는데 검증이 안된 관계로 이뿌지만 패수~~^^




민서가 모래장난을 하고 있네요~ 이렇게 라도 흙을 만질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봄이 오니 민서가 잘 뛰어 놀 수 있어 좋습니다.


몇번이나 깼을까?

거친 비바람이 텐트를 때리는 소리에 불안해서 몇번을 깨고 다시 자고 알람이 울려도 비바람은 멈출줄 모르고..ㅠ

정확히 아침 6시 40분경에 드뎌 빗소리가 멈춘다.

부랴 부랴 아침낚시를 놓치랴 얼른 포인트에 앉아 다시 채비를 점검하고 포인트에 널어 본다.

다행이 바람은 불지 않았지만 비는 오락 가락 꽤 많이 내린다.

그와중에 필자는 8치급 2마리와 6치급 1마리로 꽝을 면하고 쥴리형수는 8치급 한 수로 꽝을 겨우 면했다.


11시경 다행히 햇님이 얼굴을 비추어 텐트와 장비들을 깨끗히 말릴 수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 하는 주말꾼에게 서글프도록 가혹한 주말이었다.ㅠㅠ

텐트를 날려버릴듯한 엄청난 비바람에 텐트 속에서 잠만 잘 수 밖에 없었던

짜증나고, 우울하고, 서글픈~ 낚시를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서글픈 조행이었다.




한번도 바람이 쉬지 않았고 게다가 밤 12시 40분 부터 태풍 + 비~~ㅠㅠ 쉬지 않고 아침 6시30분까지 내렸습니다.ㅠㅠ




지난 폭풍에 필자 가족을 지켜준 아방궁입니다... 정말 지독하게 내리는 비였습니다.




스마트좌대와 받침틀의 테스트가 저절로 됐네요~ 전혀 움직임없이 지난 밤의 태풍을 이겨냈네요~ 100점입니다.




쥴리형수도 비가 그치고 아침에 나와 낚시를 시도 해봅니다.




스마트좌대 받침틀, 갤럭시X 모두 잘 이겨 냈습니다... 아침에도 간헐적으로 비가 내립니다.




아침식사를 쥴리님과 한송이님이 해주시고 맛나게 먹어 봅니다... 열받아서 이슬이도 함께^^




밤낚시를 빡세게 하고 먹는 아침이 더욱 맛났을텐데 잠만 자다 밥만 먹네요 ㅠ




민서도 왠일로 일찍 일어나 모두 함께 아침을 먹네요~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텐트 말리라고 11시쯤 해가 떠 줍니다.




곳곳에 작은 둠벙들이 보여 시간만 되면 모두 탐색을 해 보고 싶습니다.




날씨가 다시 좋아지자 민서와 한송이님은 봄나물을 캐러 다닙니다.




쑥이랑 미나리를 꽤 많이 캐서 집에 가져 왔습니다.




언젠가 물이 좀 많이 넘치면 한번쯤 담가 보고 싶어 지는 곳들이 여기 저기 보입니다.




제일 큰 둠벙이었는데 현지 조사들이 꽤 들어 오더군요~ 8 ~9 치급으로 잡는 것을 보았습니다.




현지 조사님들은 오전에 잠깐~ 해질 무렵 잠깐 이렇게 하고 철수들 하시더군요.




필자가 낚시를 한 둠벙입니다.~ 말풀들로 분위기는 좋습니다.




분위기가 예술입니다... 꽤 큰 녀석들이 푸더덕 거리는 걸 목격했습니다.




8치급의 붕어가 그래도 위안을 줍니다.ㅠㅠ




붕어가 아주 예쁩니다... 필자는 저렇게 눈이 예쁜 붕어들이 좋습니다.




4대강을 이겨내고 잘 살아준 붕어야 고맙다... 고향으로 돌려 보내고 더 잘 살길 기원해 봅니다.


[금강지류 둠벙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4월 13일(토) 오후 3시 ~ 14일(일) 9시까지

* 장 소 : 세종시 금강지류 둠벙

* 취 재 : 실시간 팔방미인팀 맨꽝

* 동 행 : 쥴리님 가족

* 날 씨 : 토요일 태풍 비바람, 밤낚시 불가~, 아침 6시 40분 ~ 이후 낚시가능 그 이후 맑음~

* 수 심 : 1m 30cm 권

* 장 비 : 갤럭시X 2.1칸~3.4칸 원줄 3호, 목줄 1.5호, 붕어바늘 8호 10대

* 미 끼 : 지렁이, 글루텐,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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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팔방미인팀] 맨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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