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이름 다른 조과
남쪽은 얼음이 부실할 것 같고, 그렇다고 물낚시는 어려울 것 같고...
쥴리님께 "가까운데 아직 안녹은 얼음낚시 갑시다!~!~~" 하니 안성권을 택했다.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을 듯 하여 조과가 보장된 다른 곳을 가고 싶었지만
여기 저기 조황소식과 새로운 정보를 올리는 것을 좋아하는 쥴리님 특성상..ㅠㅠ
쥴리님의 강추?로 동축지라는 곳을 향해 아침 일찍 부터 부산을 떨어 본다.
도착을 하니 빈대님만 도착을 했고, 쥴리님네 가족은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
도착을 하고 빈대님과 필자 맨꽝이 이리저리 둘러보고 필자는 무너미를 택하고 빈대님은 샛물 유입구와 수초대를 택했다.
첫수를 샛물 유입구를 택한 빈대님이 먼저 걸어 올리고 그 뒤로 바로 필자가 6치급의 붕어를 2미터권에서 잡아 올린다.
몇마리의 잔챙이를 잡아 올렸을까?
쥴리님네 가족이 도착을 해 같은 방*지라고 이름은 같지만 이곳이 아니란다.ㅠㅠ
그래도 잔손맛을 보았기에 그냥 이곳에서 쪼아 보려 하다가 잔챙이가 심하게 달라 붙어 낚시가 피곤해질 때쯤
쥴리님의 의견대로 모두의 합의 하에 같은 이름의 소류지로 옮겨 본다.
예전 민서랑 한번 왔던 곳인데..~
5미터권의 깊은 수심에 채비를 이리 저리 맞추어 놓코 약간의 미동^^도 없이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다.
이곳 소류지에 도착전 쥴리님의 차가 빠져서 애을 먹이더니 예상대로 작은 녀석 한번 덤비지 않고,
그저 그렇게 조용히 지나만 갔다.
날씨가 너무 좋아 4시까지 해보다가 포기를 하고 가까운 고삼지 양촌좌대로 가서
사장님의 배려로 국내에서 가장 큰 좌대에서 따뜻하게 편히 쉬다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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