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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휴식이필요할때/김용철 ... 1411 Hit(s) at 200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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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 김용철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호수를 찾으세요
수초 어우러져 조금은 불편해
남들이 즐겨 앉지 않는 자리
고요한 호수 속 찾아올 비단고기 기다리며
하루를 풀고 조용히 명상하면
초록의 향기 하나 둘 가슴에 쌓여
무아의 세계로 빠져 듭니다.
그 자리에 뜻이 동하는 벗과 동행한다면
밤하늘 흐르던 별똥별마저 발걸음 멈추고
유년의 세계에 놀다 갈 것입니다.
햇살이 구름 속에 숨어버린 날이라면
한낮의 의자에 기대어 즐기는
꿀맛 같은 오수(午睡)
태공이 아니면 맛 볼 수 없는
천국의 꿈길 일 것입니다.
찌 솟음에 놀라 정신 차리면
웃고 가버린 비단 고기
무심히 바라보는 잠 덜 깬 가슴에
시원한 냉수 한 바가지 마시면
천하는 아직 내 곁에 있구나, 안도합니다.
손 내밀어 반기는 자연이 있다면
고단한 인생 두둥실 떠밀리는 육신쯤이야
간혹 호수를 찾아 초록의 밑거름으로
상념 한 덩어리 던지고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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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질 때에...
그대가 그리워질 때에는
언제나 찾아가 앉아 있지요.
구름 아래로 내려다 보고 있을
그대는 항상 내곁에 있지요.
누군가 옆에 있는줄 알지만은
찾지 못해 방황 할때가 있지요.
지나가는 향기로만 느낄수 있을
그대는 언제나 내곁에 있어요. |
2004/07/16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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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는
낚시꾼이 아니더라고
수초옆에 찌를 하나 세우고 싶지요.
물 속에 구름이 흐르고
잠자리 찌위에 잠들면
모든 상념도 잠이 들지요. |
2004/07/22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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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마음에 휴식이 필요하다
내 마음에 한줄기 빗물같은 음악 이네요
엊그제 정동진 에서도 씻지못한 내 가슴에.... |
2004/08/30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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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짱님, 안동어뱅이님, 언제나말뚝님..
목마른 태양이 빨갛게 달구던 여름이 가고
낙엽 휘날리는 가을이 되어서야
뒤늦게 인사 드림을 고개 숙여 반겨드림을
한없이 죄송한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
2004/10/27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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