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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과 인연(낚시 칼럼)  ... 3999 Hit(s) at  2007/06/04



      


꾼과 인연(낚시 칼럼)

김태인


얼마 전 아는 분의 상담 요청으로 상담한 적이 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이 하나를 혼자서 키우고 있는 이혼녀였다. 대화중 그녀가 이런 말을 했다. 다른 건 몰라도 자신은 못생긴 남자는 용서가 안 된다고 했다. 나는 그녀의 그 말을 듣는 순간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생김새로만 따지자면 내가 보기엔 그녀의 생김새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아는 부부가 있다. 이 부부는 싸움이 잦다. 여자 쪽은 술은 조금만 마시고 안정된 직장을 다니며 다정다감하고 모든 걸 잘 알아서 챙겨주는 남편을 바라는데 남편은 그렇지 못하기에 남편과 생각하는 이상이 너무 맞지 않아 이혼하고 싶다고 했다. 남편 쪽은 현실은 생각지 않고 쓸데없는 이상만 가지고 따지고 들기에 자신도 이혼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 부부는 곧 끝날 것 같은 사이 인데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라며 서로를 미워하며 여태껏 함께 살고 있다. 꼭 자식들 때문에 여직도 살고 있는 것일까? 언젠가는 작은 동호회 모임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내게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다. 자신이 물질적으로 그들보다 조금 더 많이 가졌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모임의 회장으로 추대 되었고 그에 따라 매달 모임에 쓰이는 경비와 시간이 소비되는데, 매번 자신 혼자 책임진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당연히 그리해야 되느니, 별 생각 없이 넘어 갔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두 번도 아니고 매번 그리하니 어느 순간부터는 짜증과 울화가 치민다는 것이다. 돈과 시간이 아까워서가 아니고 달을 거듭 넘겨도 여전히 모임 사람들이 당연시 여기는 것이 너무 얄밉고 싫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임을 계속 이어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 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랬다. 그럼 너도 나처럼 네가 포용할 수 있는 능력 선까지의 사람들 하고만 함께 가라마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은 적이 있다.

그렇다. 만남의 경로와 목적, 목표는 각자 다르지만 우리꾼들 사이에도 여러 모양세로 존재하는 많은 인연들이 있다. 이유와 과정은 어찌됐던 새로운 만남이 인연이 되어 물과 물고기처럼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관계로 계속 이어지는가하면, 그렇지 못하고 야당과 여당 우리나라 정치가들처럼 서로를 증오 하는 원수 같은 관계도 있고, 악연까진 아니라지만 경찰관과 교통법규위반자처럼 만나면 불편한 관계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 꾼들 역시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같은 취미로 만난 사람들 일지라도 갈등과 반목의 인연이 있기 마련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자주대립하고 충돌 하는 이유를 알고 보면 어이없어 웃지 못 할 경우가 많다. 물질의 득실을 따지는 이해타산보다는 다른 이해득실의 사소한 문제로 감정이 쌓여 사이가 멀어지는 의외의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히려 큰 잘못은 과감하게 용서하고 쉽게 묻고 넘기면서도 말이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좋은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것인가? 짧게 답하자면,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을 반복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신도 그러했듯이 참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게의 만남을 보면, 같은 나이또래, 같은 취미, 같은 직장 같은 이상을 지닌 사람들끼리 인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세상을 보는 눈높이가 그리 크지 않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길게 답하자면, 상식에 의한 기본을 충실히 지키는 것과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나 아니면 상대의 무조건적인 양보와 희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식과 기본은 무엇인가? 개인의 편리함과 이익을 앞세우지 않고 공동의 편리함과 이익을 위해 책임 있게 행동하는 것이다. 골목길에서 늦게 진입한차가 양보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골목길 차지하고 이삿짐 옮길 땐 모든 이가 우회해야 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 것이다. 밥 지어야 할 때 나는 쌀을 가져와야 하고 너는 쌀을 씻고 너는 불을 지피고 너는 반찬을 만드는 것이다. 각자 처해있는 현실과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역할을 알아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누가 봐도 모두 공평해야 하며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정과 존중은 무엇인가? 내가 지니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 기준 잡고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론짓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상대에겐 그에게 주어진 독특한 환경과 경험으로 인한 남다른 가치관이 있다는 것이다. 함께 바위를 보고 있을 때 어떤 이는 집을, 어떤 이는 부처님, 어떤 이는 쌀을 떠 올린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만의 사유와 해석에 따른 유별난 관점이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상식과 가치관은 시대흐름에 따라 다시금 변하기에 더욱이 간과해선 안 돼는 것이다. 무조건 적인 양보와 희생은 무엇인가? 희생에 따른 대가를 염두 하지 않고, 말 그대로 아무 조건 없이 모든 것을 아울러 포용하여 솔선수범하며 함께 가는 것이다. 그렇다.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누구나 다들 알고 있다지만, 그런대도 우리 인간들은 가끔씩 슬그머니 자기중심적으로 매사를 판단하고 결론지어 행동하는 경우가 잦다. 그렇기에 아무리 번거롭고 미묘한 기분이 들더라도 자연스레 몸에 배일 때까지, 그때 그 장소만의 무법 무언의 룰 일지라도 의식해서 발전 지속시켜나가야 하는 것이다. 허물없이 가깝게 지내는 사이가 되었을지라도 말이다.

옛말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현 세대에서도 자주 쓰이고 있는 이 격언이 주는 시사성은 무척 크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이 짧은 격언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와 상징성은 우연과 필연을 매개체로 한 새로움에 대한 인간 내면에 내재되어있는 상상력과 호기심에 의한 휴머니즘이 긍정적으로 단 문장 안에 잘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복 되는 따분한 일상 탈피와 상상으로만 펼쳐보던 넘어보지 못한 저 산 넘어 세상에 대한 동경, 종족 번식에 대한 남녀 간 근본적 임무와 그에 따라 얻게 되는 원초적 쾌락 본능 해결, 인간과 인간이 함께 함으로 얻어지는 여러 공동의 이점 등... 농경위주의 비교적 단순한 삶이었겠지 라고 추측해 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 시대 나름대로 복잡했을 옛사람들의 삶속에서나, 문명의 발달로 인한 전 인류가 세계화라는 명목아래 복잡 다양한 정신세계에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속에서나, 만남으로 자신에게 주어질 변화에 대한 추구는 예나 지금이나 매 마찬가지로 작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의도했던 아니했던 다양한 루트와 형태를 통한 새로운 만남이 여러 모양의 인연으로 맺어져, 인간이면 꼭 걸어야할 인생길 중간 중간 함께 경험하며 함께 받으며 걷게 될 일종의 거부 못할 인센티브 같은 것이라 여겨도 무리가 없는 해석인 것이다. 그동안 새로운 만남에 의한 많은 역효과들이 여러 경우를 통해 노출 되었는데도 말이다.

인간들이 추구하는 이상의 최종 목표는 만족에서 오는 행복이다. 행복의 요소에는 깊은 애정과 꾸준한 관심, 조건 없는 용서, 무안한 사랑이 필요하다. 개인마다 행복의 조건과 만족도는 다르다. 행복을 찾고, 가꾸고 지키는 과정과 방법 또한 다르다. 하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근본 생활은 모두 똑 같다. 누구나 잠을 자며 먹고, 입고, 직장에 나간다. 그러나 한편으론 살아가는 형태와 습관들은 다르다. 어떤 이는 침대에서 잔다. 어떤 이는 된장국을 즐겨먹는다. 어떤 이는 화려한 옷을 즐겨 입는다. 어떤 이는 밤에 일한다. 삶의 질과 많이 가진 자와 적게 가진 자를 논하자는 것이 아니다. 얼핏 보면 모두 같은 것 같지만 우린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같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온 형제들도 다르다. 인간 각자가 지닌 개성과 가치관과 이상이 다르다는 것이다. 우린 모두 숲의 나무들처럼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이렇기에 우리는 서로에게 이질감을 느끼는 것이고 이로 인해 대립하고 충돌한다는 것이다. 이의 모든 요소들을 하나로 아울러 흔히들 성격 차이라고 말한다. 성격차이로 우리 인간들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일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역설적으로도 생각해 봐야한다. 만약 모든 인간들의 성격이 모두 똑 같다면 얼마나 재미없고 의미 없는 삶이 되겠는가?

우리꾼들의 행복은 무엇인가? 물가에 있으면 행복하다. 보고 싶던 님 까지 보게 되면 더욱 행복하다.
게다가 같은 취미를 갖고 있는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더 더욱 행복한 것이다.
인간은 혼자이면 외롭고 고독해서 힘들다. 함께 나누어야할 몫(?) 까지 홀로 져야 하기 때문이다.
제아무리 독하고 냉철한 사람일지라도 가까이 들여다보면 사랑을 쏟고 있는 대상이 있다.
인간은 무엇인가에 관심을 쏟고, 받고, 안기거나, 끌어안지 않으면 인간일수가 없기 때문인 것이다.
그렇다. 우리 인간 태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그렇다면 잊지 말아야 한다.
태초 사랑을 전제로 설계되었기에 누구나 사랑을 지니고 이 세상에 왔다는 사실을...

Info
  비몽사몽 (EXP 17)
  Homepage : blog.daum.net/thein63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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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우리모두 사랑합시다.
그래야 내가 편하진아 ㅋㅋㅋㅋ


2007/07/10 l   


소요자

눈알아프다...ㅜㅜ


2007/11/27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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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너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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