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사장님께서 아침 이덕화씨와의 출조로 피곤하셔 주무시고 계시다고 사

모님께서 말씀하신다. 아버지께서는 이화리에서의 수초떡밥낚시를 하자고 제

안했지만 나는 홍원리로 가자고 주장하며 지렁이와 새우를 선택했다.

결국 나의 승리로 홍원리 출발~~!!^^*(

농구시합땜에 늦게와서 7시에 대를폈는데 너무 어둡다. 스윙포인트를 건너뛰

고 부들과 갈대의 조합으로 이루어진곳에 수초치기 편성........말뚝.....

강추위....말뚝.....이 반복되며 입질을 기다렸다. 아침에 조금 자고 낚시를 시작

했는데 분위기는 좋다만 너무 춥다. 자리를 옮겨 지렁이 여러마리 꿰기로 노렸

지만 말뚝....말뚝...또 말뚝이 계속 되는가운데 4칸대에 찌가 슬그머니 머리를

내밀더니 이내 몸통을 올린다. 챔질과 함께 강한 저항.....7치였다....

거센바람으로 철수를 하였다.

채비:3.5호원줄, 케브라3호목줄, 지누3호, 관통찌채비...
미끼:지렁이,새우
조과:7치 토종붕어 한수.............ㅠㅠ;;;
※본류권은 거센바람으로 거의 파도라 낚시가 불가능하고 수로쪽으로 옮겨앉
   아 파도가 밀려들지 않는 수초로 앉아야 낚시가 가능하다.
   밤엔 너무 추워 보온이 절대 필수이며 수온의 급격한 변화로 밤낚시보다는
   조금은 햇빛이 비치는 낮낚시가 유리한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