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길..

헝거리의 음악가인 리스트가
어느시골 마을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리스트가 그곳에 도착 하여보니
마침 마을의 극장에서 음악회가 열린다는
포스트가 붙어 있었습니다..

포스트를 자세히 살펴보니 음악회를 하는
여자 피아니스트가 자신의 제자라고
소개 되어 있엇습니다.
그러나 리스트는 그이름을 전혀 기억할수
없었습니다..

리스트는 숙소로 돌아 오면서 이상한 마음을
떨쳐버릴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마을에 리스트가 왔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이 소문을 듣자 놀란 사람은 바로 그날 연주회를
갖기로 한 피아니스트였습니다.

사실 그녀는 리스트의 제자가 아닐 뿐더러
얼굴조차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시골 구석을 돌아다니며 연주를 하고 했는데
병든 아버지와 나이 어린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하여
리스트의 제자라고 거짓내용의 포스터를 붙힌 것입니다

결국 그녀는 리스트를 찾아가 이 사실을 얘기하고
연주회를 중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리스트는 그녀를 호텔로 데리고 가서는
피아노 앞에 앉혔습니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피아노를 쳐보게 했습니다
연주를 들은 리스트는 그녀에게 연주법에 대한
주의를 주고는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주었습니다

나는 지금 당신에게 피아노를 가르쳤소,
이로써 당신은 나의 제자가 되었고,
리스트의 제자로써 오늘밤 연주할수 있게
되었으니 안심 하십시요.

그 날 밤의 연주회는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한 사람의 작은 배려가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
무명의 피아니스트 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안겨준
큰 사랑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마음입니까.....??

                                       ..다일 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