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생활에 대해 뒤돌아 볼수있는일이 있었스니다.
많은것은 아니지만 약간은 뒤를 볼수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가 낚시를 하면서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는가...
얼마전부터 느끼기 시작한점입니다.
왜 낚시터에만 가면 여유가 없어지는걸까요?
자주할 기회가 없어서 일까요?
아니면 한마리의 붕어라도 더잡기 위해서 일까요?
다 부질없는 일인데 왜 고치지 못하는걸까요..
조끼속의 줄자를 보고 느꼈습니다.
과연 이게 무엇때문에 필요한것일까..
앞으로는 낚시스타일을 고쳐보려 노력해볼까합니다.
모르지요..물가에 앉으면 또 전투력이 급상승해질지..^^
일단 줄자의 용도 부터 바꿔보려합니다.
허리둘레 잴때나..아님 아가씨들 가슴둘레잴때? 이건아닌것같네요..ㅎㅎ
여러분들도 동감하시는 분들은 조금 여유를 가져보심이..
대물을 쫓아서 멀리떠나더라도 어짜피 도착하면 다시 기다림이 시작되는것...
열심히 10대펴놓고 낚시시작할때 옆에서 인찌기
(어떤분은 다바늘채비라고도 하지요)로 피래미 잡던 동네꼬마의
낚시대에 올라온 4짜 보고 기절하지 마시구요~
언제나 붕어한마리에 잡혀줘서 고맙다는 생각도 잊지마시구요~
낚시할때만큼은 시인으로 변하고 싶은 낚시인이...
옥황상제 구경할뻔한 인간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