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문득 큰놈을 놓친적이있어서 궁금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잉어인지 붕어인지 저에겐 엄청큰놈인지라 대가 부러질것같이 휨새가 심했고
오래도록 그놈과 힘싸움을 하는동안 제 팔뚝이 저려왔습니다.
근데 아쉽게도 놓치고말았죠.... 줄이 터지는바람에...
그때까지 제가 바깥으로 꺼내기위해 사용한방법은 대를 일직선으로 머리위로 드는거였습니다.
왜냐면 수면위 방향으로 치켜올리게되면 힘을 못쓰는거같더라구요...
하지만 왠지 순간 손맛을 더 느끼고싶어서인지 대를 평상시하던데로 하지않고
낮췄습니다. 당연히 물속에서는 그넘이 힘을 더 발휘할수있겠지요....
팔이 저릴정도였으니깐요...
근데 여기서 궁금한건 여러게시물을 보면 대물이 걸렸을떄 머리위로 들면안된다는
글도있고 또 어떤분은 대를 일직선으로 머리위로 들어 제압해야한다는 분도있고..
제가 처음 낚시를 릴낚으로했기때문에 머리위로드는건 릴낚에서 알았거든여..
그걸 대낚에서도 적용해서 습관이 됐는데....
1) 우선 채비가 튼실해야 됩니다. (경질대, 원줄,목줄 등)
2) 챔질시 최대한 놈을 수면위로 띄워야됩니다. (개 끌듯이 틈 새를 주지말고 강제집행)
3) 옴팡님 말씀처럼 공기를 많이 먹여야 합니다.
4) 대를 최대한 들어올리고 만세를 불러서 놈이 만세를 부를 때(주둥이와 앞가슴 지느러미가 물 밖으로 나오면 버둥거리느 것이 만세를 부르는 것 처럼 보임) 까지 버팁니다.
5) 꺼낼땐 필히 주둥이나 아가미를 잡고 꺼냅니다.. (막판 뒤집기에 다 나온 넘 놓친경우가 여러번 있었음... 경험 상)
그래도 안 나오는 넘들은 과감히 포기합니다... (때론 다음 조과를 위해 포기할 줄 도 아는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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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토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