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 연휴에 요덕골에 낚시를 갔었는데 입질을 하긴하는데 헛 챔질만 하다가 잉어 두마리 잡고 왔습니다. 제가 이곳을 세번째 갔는데 첫번째는 잉어, 향어 붕어 합쳐서 7-8수 했는데 다음번에는 꽝 그리고 이번에 두마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좀 처럼 챔질 타이밍을 잡을수 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한 여름이었고(그때도 입질이 시원친 안았어요) 지금은 가을이라 그런지 입질을 1-2두 마디 빠르게 올리거나 쏙 들어갔다 나오거나 제가 잡은 두마리는 완전 입에 들어간 상태에서 걸렸던 것 같구요. 근데 제가 왜 목줄을 물어 보냐면 처음 갔을때와 지금 하고 바늘 채비를 약간 바꾸었거든요. 양어장 몇번 가보니까 입질이 너무 약하서 좁쌀 봉돌 채비로 바꿔 봤거든요. 그게 약한 입질도 잘 알수 있다고 해서요.근데 목줄이 긴 바늘이 없어서 본 봉돌에 보통 바늘 목줄을 메고 바늘쪽으로 3/1정도 길이에 좁쌀 봉돌을 달고 찌를 마췄거든요. 꽝 치던날 보다는 입질이 있긴 했는데 챔질할 시간도 주지 않는 짧고 약한 것이었습니다. 목줄이 너무 짧아서 그런걸까요. 제 옆에 계신분은 1시간 반만에 10여마리를 잡더라고요. 그것도 잉어 향어로만 그쪽으로 집어가 잘되서 나오는건 그럴수 있다고 할수 있지만 그런입질을 어떻게 알고 잡아내는지 참.... 아니면 저의 채비가 잘못된건지 그쪽 물고기들은 찌를 쑥쑥 올린건지 연 3주째 낚시하다 약만오르고 고수님들의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저도 낚시터가서 남들 못잡는데 저만 열심히 잡는 날을 한번쯤은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