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꾸뻑
바람의아덜입니다.열흘정도 낚시를 못갔더니 슬슬 금단 현상이 오던차에
집사람의 친정행,,,,^^
마침 일도 한가하고 연초까지 바쁜것을 생각하니 이런 호재가 더있으랴....
이틀 전부터 잠이모자라 비몽 사몽 하면서도 오직 낚시 가려는 맘을 이끌고
대봉으로 줄행랑....
첨 생각은 노지에서 하려 했지만 얼음 두께가 장난이 아니네요.
노지 포기 하고 하우스로 들어 서는데 벌써 답답 함이 밀려 옵니다.
그려두 10시 이전에는 손님도 없구 그럭저럭 입질도 하더만 한분,두분.....
삼십분 사십분 조사님들 속속 들어오시니 더 답답 합니다.
마침 고을님 오셔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던 차에 노지 시찰을 나가 보니
숨구멍이 뜷려있더라구요.
사장님 허락받고 노지로,,,신난다....상쾌함이 벌써 밀려 온다.
얼음 좀 더 깨고 대충 찌 맞추고 지롱이 달아 던지니 조짐이 보인다
아싸~~~~찌의 용솟음에 희열을 느낍니다.
역시 나오길 잘했어"  하지만 그것으로 상황 끝.꽈과꽝
다리밑에서 옹고지님은 계속 잡아내시는디...
옹고지님 부부 두분이 고기 잡아내시며 기뻐 하시는 모습이 넘 다정해 보이더군요.5시에 노지접고 집에 가려니 한참 막힐 시간 이네요.
다시 하우스로 들어가니 조황이 별로 여서 그런지 열분정도 남아 계시더군요.
(어제 물갈이 하여 오늘 조황이 별로였음)
밥먹구 시간때우고 있는데 카바이트님 오셔서 인사드리구 사장님과 담소 나누며 시간 죽이다 오늘 하루 제 허접 낚시 끝.
이궁 조행기도 허접스럽네요.오늘 사장님,카바이트님과의대화에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붕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붕어를 아끼시는 사장님 존경스럽습니다.경지에 오르신 느낌.
오늘 비록 조과는 별로 였지만 얻은것이 더 많았던 하루 였습니다.
횐 여러분들 만나 뵈어서 좋았구요.
그리구 사장님 ! 감사 하구요,그놈 가지구 대봉 붕순이들 열심히 혼낼께요.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