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일낚시터에서 불우이웃 돕기 친선 낚시대회를 한다기에
궁금한 멍청이가 앉아 있을수가 없어서 구경이나 하자고 가봤답니다 .
공고한 이후에 리플 달으신 분들이 얼마되지 않아서
조사님들이 얼마 오시지 않았을것이란 내 예상을 뒤엎고
앉을 자리가 없을정도로 대 성황이었습니다 .
각종 이벤트로 행사가 진행중이었는데
상품보다는 조사님들의 자존심을 건 싸움 같았습니다 .
제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죠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전에는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게임이
시작된 후였습니다 .
붕어를 걸어내시는 순서대로 상품을 주시는데 아홉번째 잡으신 분에게는
무지 비싼 (?) 낚시대를 주시더라고요 .
젊은분이 행운을 잡더라고요 .
그밖에 상품으로 낚시대 , 떡밥 등등 ......
제 눈길을 끈 상품이 눈에 띄이더군요 .
야구 방망이 였습니다 .( 한화 이글스에서 협찬을 했다나봐요 )
밤에 혼자 낚시다니면 위험하다고 몽둥이를 가지고 다니라고하는 배려였던 모양입니다 .
여하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회를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
제일 바쁘신 분은 사회보시는 분 ( 누구신지는 모릅니다 ) 과
상품을 들고 이리뛰고 저리뛰어다니던 총무(?) 님 이시더군요 .
참고로 저는 낚시는 하지않고 온풍기 옆에 앉아서 구경을 하다가
커피 한잔 빼먹고 ( 사모님(?) 계신곳에는 녹차밖엔 없어서 ) 부지런히
개밥주러 돌아왔습니다 .
오늘 참석하신 멋쟁이 조사님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조사님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

              시골 농장에서  멍청한 낚시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