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준비로 개장을 한 이천의 본죽지!

-- 꼬리표 달린 붕어가 바로 나오네!! --


이천의 본죽지 낚시터가 이번 4월 2일에 드디어 물 낚시 개장을 하였다.
본죽지는 노지 외에도 하우스가 있기에 날씨가 불순한 상황에서 굳이 물 낚시 개장을 서두를 필요도 없었고, 개장을 대비해 노지 전체를 이곳저곳 손보았으며, 전체 좌석을 156석으로 늘렸다고 한다.

개장 전날인 1일부터 비가 오고 기온이 떨어진 상태라 그런지 많은 낚시인들이 자리하지는 않았지만 일찌감치 자리 추첨을 한 낚시인들은 꼬리표 방류 전에 밑밥을 주고 있었다.

이번 개장 기념 낚시 대회는 앞번호 잡기 방식이었는데, 오전에는 짝수, 오후에는 홀수를 방류하였다. 대회 시작 전에도 붕어를 잡는 낚시인들이 보인 가운데 관리실 앞에서는 75Cm급 잉어가 걸려 나왔는데, 촬영 후 바로 돌려보냈다. 꼬리표 달린 부어는 수온이 찬 관계로 바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약 1시간 30분 정도 지난 후에 자리를 잡았는지, 빨간 꼬리표가 잡혀 나오는 것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대회 시작 후 제일 먼저 나온 번호는 190번 이었다. 이후로 여기저기에서 꼬리표가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홀수 꼬리표를 방류한 1시 30분부터 시작된 2라운드 대회 진행 중 2시 30분경 ‘전상일’씨가 006번을 잡아 1등을 확보한 듯 보였다. 그러나 종료 20분 남겨두고 ‘최윤구’씨가 004번을 잡아 굳히기에 들어간 듯 보였지만 종료 1분 남기고 다시 003번이 ‘전상일’씨에게 잡혀 나와 2번의 역전극이 연출 되었다.

1등 003번 ‘전상일’씨, 2등 004번 ‘최윤구’씨, 3등 010번 ‘심현우’씨가 차지하였다. 축하드립니다. 한편 5인1조 단체전도 치러져 5인 합계 가장 높은 숫자로 순위를 가리는 행사도 동시에 치러졌다.

이번 개장일 행사를 살펴보면, 관리실 앞쪽에서 묵은 고기들이 대거 잡혀 나오면서 시작이 되었다. 대회 중 17번 좌대의 낚시인은 거의 40-50수 정도의 붕어를 잡을 정도로 호황을 보여 주었다. 5-7번 사이의 좌대에서는 꼬리표만 9개나 나왔다. 전체 방류 200개 꼬리표 중 40개 정도가 나왔는데, 하우스도 아닌 노지 더욱이 날씨까지 불순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좋은 조황을 보여 주었다고 볼 수가 있다. 앞으로 날씨가 계속 좋아지는 상황으로 보면 열심히 노력하면 대박의 조과를 기대 할 수가 있다. 본죽지의 ‘송남섭’ 대표는 붕어 방류만큼은 아끼지 않고 쏟아 붇는 성격이다.

본죽지는 4,200평의 수면적에 수심은 2m 이상이 되는데, 전체 좌석에 개인용 텐트가 설치되었다. 좌석수는 156석.
편의 시설로는 식당, 숙소(컨테이너 4개동), 남녀 수세식 화장실, 샤워실, 세면장, 원두막식 방갈로(3개동) 등이며, 200여대가 동시에 주차가 가능할 정도로 넓은 주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입어료는 25,000원이다.

새로 개장한 본죽지로 크고 힘 좋은 붕어 만나러 가보실 까요!!

찾아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일죽 I. C. 나와 장호원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2.5km 정도만 가다가 송천사거리 못 미쳐 '일죽, 삼성' 방향 표지판 보고 일죽 읍내로 들어 선 후에 일죽초등학교, 개미농원, 정자농원을 지나 500m 정도 진행하면 본죽지낚시터(본 도로에서 약 5km)가 나온다. 약 500m 정도마다 중간 중간에 이정표를 부착하여 찾기에 수월하다.

조황 문의: 031-643-1811, 016-687-9160 송남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