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발전에 노고가 많으신 이 시장님..
유세때 멀리서나마 뵈옵고..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금 인사를 드립니다..
요즘 경기가 상당히 좋질 않습니다..당연히 시장님의 모든 행정에도 주름살이 가득 하실줄 압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 졌습니다..차디찬 바람세기가 대단함을 느끼니..아마도 저희같은 서민의 입장에서 보면 닥쳐올 겨울을 염려해야 하는.. 힘든 경제와 움츠릴계절을 두려워 하는입장에 처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겨내야 하겠지요.. 현시국을 이토록 망쳐놓은 자들.. 탓하고 싶은 자 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누구를 원망하며 누구를 욕하겠습니까.. 모두가 제 앞가림이 급한것을..

그제.. 신문을 대하며 너무 충격적이고 가슴아픈 기사를 보았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탄천 에서의 낚시금지및 제한 소식이었지요..
얼마전.. 한강에서의 발표이후 또 다시 취해진.. 서민을 울리는 또 하나의 오판이었습니다..
눈을 의심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설마 탄천까지..

취해진 조치의 부수조항을 보게 되었습니다..대략 수질정화쪽에 많은 무게가 실려 있더군요..
탄천의 수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기에..부득불 낚시행위를 인정할수 없다는 공고..
쓰여진 내용과는 조금 다를지언정.. 제 눈으로 대한 공고의 취지는 그려러니 합니다..
조금 달리 보고 이해 했다면.. 너그러이 용서해 주실것을 바랍니다..

낚시금지와 규제문제.. 일단적 의견으로 대하면 일방의 독선음이 될수 있기에..
감히 저의 의견을 초조한 마음으로 조심스레 드리려 합니다..
성남시 전역을 통과하는 구역이 모두 금지가 아니라는 사실..물론 알고 있습니다..
시청 공고문을 대하니.. 저희가 흔히 말하는 복정동 하계구간이 빠져 있음을 알수 있더군요..
무차별 금지라는 공고보다는.. 한결 마음 편한 내용이었음을 고마워 합니다..

문제는 금지제외 사유에 포함되어 있는 떡밥종류의 사용금지이더군요..
조건부 허가(?)로서..떡밥사용만 금지 하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낚시자를 너무 이해 못하시는 분들의 생각이라 말씀을 드립니다..
결국 낚시를 하지 말라는 내용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시장님께서 어떤 보고와 어떤 이해를 하시며 ..이번 현실에 얼마만큼의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기는 해도 알길은 없습니다..

떡밥에 대한 무지와 일방적 편견은.. 정말 언제나 말씀드려도 끝이 없는 고민중의 하나입니다.
흔히 낚시자가 사용하는 떡밥과같은 곡물이..수질오염의 최전선이라는 아주 그릇된 시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곡물만으로의 생각이..그런 무지를 만들어 낸거라 생각합니다..
물에 분해되는 과정이나 분해의 시간..그리고 분해되고 난후의 하천등의변화..등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하여 실험에 이어진 사례는 이미 수 차례 발표되어습니다..
단순한 실험 수치를 말씀드리는것이 아닌..공시적 수치를 말씀드리는것입니다..
당연히 큰 해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물속에 뿌려지는 양을 어림으로 계산해서 일방 나쁘다는 선입관은 버릴때도 지났고 버렸어야 합니다..
실제 낚시자들의 떡밥 사용량을..현장에서 직접 확인 하신다면.. 그 같은 발상을 한자의 행동이 얼마나 코 웃음에 불과 하더냐..하는 생각 지울수 없으실 겁니다..
살례로 드는 낚시인구 또한..탄천은 그야말로 아주 적은 사람들 만이 낚시를 즐긴답니다..
한강과 같은 이미지로 대하시면 곤란할줄 압니다..
다른 낚시터에 비해 아주 적은 사람들만의 행위..거기에 왜 떡밥 사용량을 이유로 대는지..
죄송한 표현이오나.. 해당 시행예정자의 생각에 한심함을 금할수 없습니다..
그 많지도 않은 낚시인들의 자그마한 떡밥이 과연..성남 탄천 수질개선에 문제가 되는지..
혀를 차고는 싶으나..  차고 싶은 혀 조차 내밀려 하질 않습니다..

숨겨진 사유가 되겠읍니다만.. 분명히 말씀드리자면..이번 조치는 낚시인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방치가 원인이 아니던가.. 생각해 봤습니다..
사실  문제가 많았고..문제가 쉽게 풀리지 못함을 압니다..
낚시인들만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너무..광범위하게 무단투기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가정이나..야외에서..
국민의식 자체가 가장큰 문제입니다만.. 무엇보다 낚시인 스스로의 정화된 사고방식이 필요함을 인정합니다.. 이번 한강에서의 낚시금지발표이후..많은 노력 기울이고 있습니다..

낚시인 스스로의 각성을 위해..홍보와 여타활동 강화시키고 각종 낚시사이트등을 통해..
계몽활동에 많은 분들 나서주시고 있고..지금 적지않은 효과를 보고 있음을 이해하여 주십시요.. 정말 쓰레기투척 부분에 대해서는..많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진행될..낚시인들의 각성..그리고 실천하는 모습들..지켜보아 주심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번 성남시의 조치는 많은 낚시인.. 좀더 작게 말하면 성남의 힘없는 낚시 서민을 울리는 모습으로 비춰질수 있습니다..  시청문턱 무서워 하소연조차 못해보는 서민들 말입니다..
일단 시기적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바닥으로만 내려갈뿐.. 도무지 올라올 기미 보이지도 않는 현 경제를 돌아봐 주십시요..
경제와 낚시가 무슨 상관이냐 물어오신다면  정말 할말 없습니다만..
경제와 낚시는 정말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음도 아셔야 합니다..

경제가 호황이면..탄천은 낚시인 적어집니다..
경제가 불황이면..탄천엔 낚시인 증가합니다.
무엇을 뜻하는지는.. 구차한 설명 일일히 드리지 않아도 아실듯 합니다..
멀리 볼것 없이..지난 환란시절때를 떠 올리시면 이해빠르실듯 합니다..
주름진 서민과 낚시..  자신을 뒤돌아보기도 하며..새로운 계획 다듬기 정말 알맞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서민의 마음.. 다가오는 겨울도 무섭건만..아픈마음 찢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말 못하고..성남시의 이번 발표로 인해.. 상처받고 있는 일부 시민들에게 희망마저 꺾지는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
처음으로 보내는 시장님과의 대화창구에서.. 고민을 안겨드릴수 밖에 없는 무뢰한을 용서해 주십시요.. 평상시의 존경을 글로서 제대로 표현 못함을 스스로에게 질책도 해봅니다..
부디..넓게 봐주시기를 ..
시행시기나..금지구역등..제반 추가적 조치 간절히 기다리면서..
감히 시장님께 불충한 글 올립니다.. 내내 건강 잃지마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