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날 개지비형님의 출조 여부 연락을 받고 부모님이 계셔서 시간 약속을 못하고 이튿날 유성에서 형님 만나 부모님 올려보내드리고 급히 가화지로 발차

먼저 가신 털보조사님과 통화 후 도착한 시간 12시 경

개지비형님 수초대 수초치기 공략

털보조사형님 수초옆 스윙

난 차에서 가장 가까운 터닦아놓은곳에서 2.5대 쌍포
(파도도 너무 일렁이고 수몰수초띠가 있어 긴대 짧은대 스윙 불가 장소임)

낚시대 드리운지 십여분쯤 왼쪽대의 찌가 스물 스물 기어올라온다
휙 챔질 오호! 약간의 피아노줄 소리 음!! 제법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일곱치가 약간 넘는 빵좋고 이쁜 봉순이가 고개를 내민다

잠시후 개지비형님의 체포 소리  또 잠시후 체포소리
여덟치급,일곱치급 붕순이 두수 수초치기로 체포

털보조사형님은 라면끓이랴 커피 끓이시랴 낚시를 집중할 수가 없고
파도가 너무 일어 낚시 포기. 더불어 나도 포기

밤낚시를 결행한 털보형님과 난 상류쪽 수로에서 대 편성
저녁 일곱시가 조금 넘어 탑정님 합류

상류 조과는 꾸앙이라 더 길게 쓸 말이 없음
(두치 세치 붕애가 힘겹게 하는데 게다가 꾸꾸리의 출현은 나를 완전히
기권하게 했다)

**가화지 금번 조황-- 상류쪽은 잔챙이 마릿수(다섯수이하)
                              중하류는 준척급 마릿수(이하동문)
   전체적으로 조황이 영 아니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