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거양득 (一擧兩得)
지난번 오일짱님과 올가님과 부남호로 출조하여 손맛 한 번 못보고 철수하여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이에 이번에는 아내를 동반하고 부남호를 찾습니다.
물론 지난 4월 신도 출조에도 아내가 동행했었죠.
필자 아내가 동행할 때는 낚시 말고 뭔가를 할 때 동행합니다.
예를 들어 밤을 줍던가 쑥을 뜯던가 할 때 말입니다.^^
이번에도 부남호 무공해 쑥을 뜯으러 아내와 부남호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하신 떡사랑님과 올가님, 예원회장님, 뿌뿌님이 우리 부부를 반갑게 맞아줍니다.^^*
필자는 채비를 하고 있는데 아내는 부남호 뚝에서 쑥을 뜯느라 바쁩니다.
이번에도 스마트좌대를 설치하고 낚싯대를 요소요소에 깔아봅니다.
여기서 한말씀 올려야 될 이야기가 있습니다.
필자 지인분이나 인테넷 사이트에서 활동하시는 여러분이 필자에게 물음을 던지곤 합니다.
스마트좌대 비롯한 낚시장비를 협찬받았느냐?
그리고 입큰붕어에서는 경비나 수당을 지급받느냐?
여러분께 정확하게 말씀드립니다.
필자 스텔라는 스마트좌대나 장비는 모두 현금을 주고 구입합니다.
그리고 입큰붕어에 화보를 올리는 조건으로 댓가를 받은 적이 절대 없습니다.
필자가 입큰붕어가 좋아서 10년 넘게 조행기를 올리는 겁니다.
그리고 스텔라가 직접 사용해 보고 금액 대비해서 제품이 좋다고 생각하면
혹시라도 여러분께 도움이 될까하여 필자가 사용하는 낚시 장비를 자주 올려봅니다.
이유는...
스텔라의 화보 조행기를 보고 필자에게 문자나 전화가 걸려와 저에게 낚시장비 문의를 자주 합니다.
어디 제품이냐 얼마나 좋으냐 등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여러분이 생산자와 직접 통화하시라고
연락처나 어디 제품인지 사진으로 올려드리는 겁니다.
그럼 여러분이 직접 통화하시기 수월하시니까요.
그러니 그 제품을 구입하고 말고는 여러분 각자에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이점 널리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낚시로 돌아가...
필자가 채비를 모두 마치고 글루텐을 달아 포인트에 투척하고 앉았는데
옆 암사동에서 오신 조사님이 강한 챔질을 하여 4짜급 붕어를 낚아냅니다.
사실 포인트를 2번 제방 위쪽에 잡은 이유도
다른 곳에서 낚시하시는 조사님은 낱마리 조과를 보였지만
암사동 조사님은 아침에 출조하여 점심 이후까지 5 ~ 6마리 붕어를 낚아 놓았었습니다.
암사동 조사님의 붕어가 크다고 생각하며 필자의 채비를 살표보는데
2마디 올라와서 다시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맨좌측 3.2칸대를 챔질하니 붕어가 물속에서 앙탈을 부립니다.
몇 번의 퍼득임 끝에 낚아보니 턱걸이 월척급 붕어입니다.
암사동 조사님과 필자의 파이팅 때문에 우리 일행들의 미끼를 달아주는 손놀림이 바빠집니다.
그러나 오후를 지나 저녁이 가까워 질수록 바람이 심해서 찌가 바람 방향으로 밀려갑니다.
좁살봉돌을 달아도 너울이 심해서 찌를 잡아 둘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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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에서 오신 분이 담궈놓은 살림망을 보고 그 옆으로 자리합니다.

요즘 필자가 즐겨 사용하는 스마트좌대와 채비입니다.

암사동에서 출조하여 39cm급 붕어와 마릿수를 낚은 조사님입니다.

필자 일행들도 채비를 마치고 열낚중입니다.

채비를 마치고 필자가 준비한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하는 떡사랑님 포인트죠.

올가님도 채비를 마치고 빈대떡에 소맥 한잔 중입니다.

뿌뿌님도 나무 좌대로 멋지게 채비를 셋팅했네요.

예원회장님도 장대로 채비했습니다.

건너편 갈마리 수로 다리쪽에도 몇분의 조사님이 낚시 중인가봅니다.

스마트좌대 가격대비 참 좋은 제품같습니다.

부남호 주변에 많이 핀 아름다운 꽃이죠.

아내와 같이 출조해서 꼭 편안한 호봉텐트를 쳐야합니다.

바람이 태풍 수준이라 암사동 사장님도 심란한 마음에 담배 한 대 물어봅니다.

먹는 게 남는 거라 필자가 준비해간 고기를 굽는데 뿌뿌가 담았네요.

필자 아내가 쑥을 뜯는 모습을 뿌뿌가 잘 담았습니다.

뿌뿌가 뿌뿌 포인트와 채비를 담았어요.

그리고 올가 포인트도 담아놨네요.
어둠이 내리면 바람이 잘까하여
해거름에 필자가 준비한 삼겹살로 맥주와 막걸리를 몇잔씩 마시며 고기도 맛나게 먹습니다.
여럿이 야외에서 그것도 낚시터에서 먹는 맛은 참 좋아요.
속된 말로 무엇을 먹어도 꿀맛이죠.^^*
해가 지고 어두워 졌는데도 바람은 잘 줄 모르네요.
필자의 아내는 아랫목 의자보일러 매트에서 무릅 담요를 덮고 편안하게 앉아 명상에 잠겨있습니다.
제가 아내에게 바람이 차니 텐트에 들어가라고 해도
엉덩이와 등과 허리가 따뜻하니 찬바람이 불어도 추운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정이 가까이 와도 바람은 잠들지 않습니다.
우리 일행은 낚시를 포기하고 잠을 청합니다.
필자도 12시쯤 잠을 청하고 새벽 3시에 일어나 보일러 매트에 앉아 따뜻하게 낚시를 합니다.
그후 잠깐 1시간 바람이 자더니 다시 동풍이 강하게 불러댑니다.
4시쯤 다시 잠을 청해 6시에 일어나 채비를 정리합니다.
바람에 찌가 밀려와 쌀알만한 좁쌀 봉돌을 달아도 속수무책입니다.
필자와 일행은 7시 30분쯤에 철수를 합니다.
모두 서울로 출발하고, 필자와 아내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을 들려
할아버지와 할머니 섬을 구경하고, 유명한 꽃게튀김 맛을 봅니다.^^
돌아오는 길에 간월도 맛집에서 굴밥으로 아침을 맛있게 먹고 집에 도착!
아내는 쑥을 삶고, 필자는 세차를 하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뒤 모든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고, 남은 시간을 즐겁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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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구운 고기와 김치로 볶음밥을 만들었는데 맛이 좋답니다.

돼지고기도 맛있고 볶음밥도 최고랍니다.

천수만 간척지 농지 넘어로 노을이 아름답습니다.

부남호 수면이 고요한 것 같으나 사실은 장노출로 담아서 그래요.

아랫목 의자보일러를 설치하고 아내는 따뜻하게 누워있습니다.

이번에도 글루텐을 미끼로 사용하여 월척급을 1수 낚았습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도 바람이 자질않아 찌를 거두어놨어요.

밤에 잠깐 바람이 잘 때 담은 필자의 포인트 야경입니다.

새벽 여명이 비출 때 장노출로 담은 풍경입니다.

실상은 이렇게 바람이 너울을 만들어 낚시불가입니다.

새벽에 미수조사님이 주신 누룽지로 라면 누룽지땅을 끊였습니다.

필자가 전날 오후에 낚은 황금빛 월척급 붕어입니다.

계측해봐도 분명히 월척 맞지요??

아내와 꽃지해변에서 할아버지섬과 할머니섬을 기념으로 남겨요.

아내는 필자가 두 번째로 좋다네요.. 첫 번째는 당연히 아들이랍니다.

안면도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꽃게튀김입니다.

태안권으로 가면 자주 먹는 굴밥을 아내와 맛있게 먹었어요.

집에 도착하여 아내는 쑥을 다듬어 삶을 준비를 하여 모두 삶았어요.
[부남호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5월 10일(토) ~ 11일(일)
* 장 소 : 충남 태안 부남호 2번 제방위 서편
* 날 씨 : 맑고 바람 강함
* 수 심 : 90CM ~ 1M 10CM 정도
* 채 비 : 2.4 ~ 3.6칸 8대
* 미 끼 : 글루텐 짬뽕
* 조 과 : 턱걸이 월척급 1수
* 동 행 : 예원회장님, 떡사랑님, 올가님, 뿌뿌님
* 취 재 : mansgerteam . stella
* 안 내 : 이제 모내기가 시작됩니다.. 농로 주차를 자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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