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경기 안성권 소류지 [2012.02.04]      [이미지만보기]


눈이 덮혀서


지난주 초부터 강추위가 이어지더니 목요일부터 금요일 눈이 내렸다.

내린 눈의 양도 제법 많은 것 같다.

날씨가 추워서 출조를 해 보지만 거의 입질은 받기 힘들었고,

그나마 주말에 날씨가 풀렸기에 가까운 곳으로 조황을 확인해 보기 위해 마눌님과 함께 안성 소류지를 찾았다.


여름철 물낚시에 깨끗한 수질에 반했던 곳이어서 꼭 얼음낚시를 한번 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소류지에 도착을 하니 눈이 3센티 정도 덮혀 있는 상태이고, 거의 얼음낚시를 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방권 수심은 6미터권.

중앙부근 수심은 4미터권.

연안 수심은 2.5미터권이 나왔습니다.

각자의 포인트에 앉아서 대편성을 했는데

간간히 중태기의 입질 때문에 깜짝 놀라기는 했는데 제대로 된 붕어입질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수몰된 나무 포인트에 채비를 안착시킨 필자가 유일하게 붕어 얼굴을 본 것이 깨끗한 소류지에서 처음 해 본 얼음낚시가 되었습니다.


입질이 너무 없어서 바로 옆 작은 소류지로 이동을 해서

오후 시간대까지 붕어 얼굴을 보기 위해서 노력을 해 보았지만 눈이 덮힌 영향인지 전혀 입질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모처럼 얼음판에 나온 부쩍 커 버린 서진이를 보면서 세월의 흐름이 얼마나 빠른 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머리에 흰머리도 생겨나고 누가봐도 아저씨라는 소리를 하는 것을 보니 행동이나 몸가짐이 더욱 조심스러워 집니다.

가는 세월은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 남은 삶은 더욱 열심히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눈덮힌 얼음판에서 붕어도 못잡고 세월에 대한 푸념만 하고 돌아 온 하루였습니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필히 진입 전에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토요일날 찾아간 안성 계곡형 소류지입니다.




눈이 덮혀서 깊은 수심쪽을 공략하는 윤교수님입니다.




마눌님의 대편성 모습




필자의 포인트입니다.




멋진 찌올림에 한 수 걸어 내었습니다.




깨끗한 붕어가 한 수 나옵니다.




다시 포인트를 이동하는 윤교수님입니다.




모처럼 얼음판에 나온 콩밭님과 서진이입니다




백만돌이 에너지를 자랑하는 서진이입니다.




마눌님은 저수지 중앙부근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스스로 눈공주라 하면서 눈위에 누워 퍼덕거리는 서진이입니다.




오전시간 조과가 이 모양입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내고 바로 옆 소류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낚시를 하겠다고 자리를 잡은 서진이입니다.




윤교수님은 수심이 깊은 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콩밭님의 낚시 모습




마눌님이 입질이 없다고 심심해 합니다.


[안성권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2월 4일(토)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장 소 : 경기 안성 소재 소류지

* 수 심 : 2.5 - 6미터권

* 채 비 : 얼음낚시채비

* 미 끼 : 지렁이

* 동 행 : 윤교수님, 콩밭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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