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집에서 조용히 재야의 종소리를 들을까 하다가 마눌님과 아들이 얼음낚시를 가자고 합니다.
맨꽝님도 함께 청원의 박프로님 가게에서 함께 송년의 밤을 보내자고 제의를 합니다.
마지막날 아침일찍 집에서 출발을 해서 낮시간은 얼음낚시를 해보기 위해서 청원군 소재의 소류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빙질도 양호하고 물낚시에 마릿수 재미를 보던 곳이어서 기대심도 크게 가지고 얼음구멍을 뚫고 얼음낚시를 시도하는데
이게 웬일인지 또 입질이 없습니다.
이곳 저곳 작은 소류지의 구멍을 뚫어 보는데
아들놈만 한 수 걸어 낸 붕어의 얼굴을 보는 정도로 만족을 해야만 했습니다.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소류지입니다.
날씨도 좋고 포근해서 기대심이 컸는데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후 5시까지 열심히 낚시를 한 가족들은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마지막날 얼음낚시에 꽝을 치니 기분은 별로입니다.
하지만 밤에 박프로님 가게에서 기분좋은 송년의 밤을 보냈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만 많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필히 진입 전에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