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남 아산 안골지 [2011.05.31]      [이미지만보기]


어려운 배수기 낚시


저수지 낚시시즌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농번기 못자리에 물을 대기 위해서 수문을 건드리는 경우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배수기 조황은 산란기와 만수위때 조황보다는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배수기지만 낚시를 하지 않을 수는 없는 꾼의 열정이 있기에

이 배수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모두 모색해 가면서 낚시에 임합니다.

아산 안골지의 경우는 풍부한 개체수로 인해 배수기지만 조금만 노력한다면 원하는 손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재팀은 배수가 진행하다가 수문을 막은 당일날 최상류권 좌대에 올랐습니다.

원래 수문을 건드리면 그 상태에서 2 - 3일 정도 지나야만 정상적인 입질을 하는데

취재팀이 오늘 취재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도전을 감행했습니다.

수문을 건드렸을 경우 붕어들이 수초대에서 숨어서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말풀 수초대 속을 공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재팀은 상류권 좌대에 도착해서 대편성을 하면서 말풀 구멍 구멍에 채비가 잘 안착 할 수 있도록 작업을 한 후 대편성을 했습니다.

필자는 3.2칸 이하의 짧은대로 대편성을 했고, 윤교수님은 긴대 위주로 편성을 했습니다.

윤교수님이 열심히 포인트 작업을 해서 한 눈에 보기에도 붕어가 나올 것 같은 곳에 대편성을 했고,

필자는 치과치료를 받고 진통제를 먹지 않은 상황.. 신경이 다소 날까로워져서 편하게 채비를 안착시키는 곳에 대편성을 했는데

조과는 역시 차이가 났습니다.

생자리에 수초를 바늘로 걷어 내고 긴대위주로 편성한 윤교수님은 수초사이 사이에서 오후부터 입질을 꾸준히 받은 반면

구멍이 넓은 곳에 대편성을 한 필자는 입질을 받기가 힘들었습니다.

오후부터 시작된 입질은 저녁까지 이어졌지만 불안한 붕어들의 입질은 찌를 한꺼번에 밀어 올리기 일쑤였습니다.

예신 이후 본신이 너무 빨리 올라왔지만 챔질을 하면 붕어들이 나왔습니다.


** 농번기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새로운 시설로 거듭 태어난 아산 안골지 낚시터 전경




안골지 최상류권 수초대에 자리잡은 수상좌대입니다.




올해 신설된 새로운 수상좌대입니다.




수몰나무와 수초사이에 좌대가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중류권에 자리잡은 신형좌대들입니다.




중하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입니다.




하류권 수초대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입니다.




최하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입니다.




시설좋은 특좌대입니다.




안골지 좌대들은 전체적으로 봅니다.




취재팀은 상류권 좌대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윤교수님의 대편성 모습




오후시간에 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두워질 무렵까지 이어졌습니다.




캐미불을 밝혀 봅니다.




밤낚시에 윤교수님이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상류권은 초저녁 입질 이후 입질이 거의 없었으며,

새벽 3시경에 다시 나와 낚시를 해 보니 그때 지렁이 미끼에 떡붕어와 토종붕어들이 나왔습니다.

새벽 3시30분경 지렁이를 먹고 32센티급 월척급도 나왔습니다.

아침에 되면서 몇번 입질이 들어왔지만 입질 패턴은 거의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어려운 배수기 낚시.

언제 붕어들이 안정을 찾을지 모르기 때문에

배수기 낚시는 조금 피곤하지만 입질이 없을 경우 짧은 휴식을 가진 후 2시간 간격으로 입질 패턴을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붕어들은 수초속에 엄청나게 들어 와 있는데 먹이에 대한 경계심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먹이만 고집하지 말고 생미끼(지렁이, 깐새우)와 어분에 섬유질 떡밥을 섞어서 콩알 낚시를 해 본다면 몰황을 없을 것 같습니다.

어렵지만 노력에 댓가가 나오는 배수기 낚시.

개체수 많고 힘좋은 안골지에서 도전해 보세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안골지는 배수철을 맞이해서 좌대들을 수심이 조금 깊은 쪽으로 이동 배치를 시켰습니다.

새로운 포인트에서 배수기 흥미진진한 낚시에 도전해 보세요.




최하류권 특좌대에서 밤낚시를 한 원장님입니다.




밤 11시경에 월척급을 2수 걸어 내었습니다.




윤교수님이 아침에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필자도 아침에 손맛 보았습니다.




취재팀의 총 조과입니다.




32센티급 멋진 월척입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안골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5월 30일(월) - 31일(화)

* 날 씨 : 구름많음

* 장 소 : 충남 아산시 소재 안골지

* 수 심 : 1.5미터권

* 채 비 : 외봉떡밥채비

* 미 끼 : 지렁이, 어분, 섬유질떡밥

* 조 과 : 32센티 월척급 이하 20여수

* 동 행 : 윤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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