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안골지
2년에 걸친 변화가 이제 마무리 단계인 것 같습니다.
낡은 좌대를 새로운 좌대로 만들어서 보다 조사님들에게 좋은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한 노력이 이제 거의 결실을 맺은 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 칼바람 속에서도 올해 낡은 좌대를 모두 교체하기 위한 안골지 사장님의 노력은 안골지의 그림을 확실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새로 신설된 좌대들은 넓은 방공간과 깨끗한 화장실, 편안한 낚시 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필자는 계속해서 수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 정도면 그동안의 노력에 칭찬을 아낄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수정 보완을 해나가면서 더욱 멋진 좌대로 거듭나길 바랄 뿐입니다.
취재팀은 산란 초기를 맞이해서 떡붕어와 토종붕어가 섞여서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중류권 수몰나무 포인트에 위치한 수상좌대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손맛과 마릿수 재미를 보기 위해서 내림낚시를 편성하고, 낮시간에 집어를 시켜보니 바로 집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시작된 입질은 쉴새 없이 이어졌고, 밤이 되면서 안골지 특유의 약한 입질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꾸준한 입질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낮낚시로만 60여수 이상의 조과를 올린 것 같습니다.
떡붕어와 토종붕어가 10:2 정도로 나오고 있었으며, 떡붕어의 힘이 얼마나 좋은지 첫 수를 걸어 낸 필자도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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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변모를 한 호조황을 보여주는 아산 안골지 전경

안골지 상류권에 자리 잡은 신설된 수상좌대들입니다.

상류 수초밭은 산란철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중상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입니다.

중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입니다.

중하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입니다.

최상류권 연밭포인트에 자리잡은 수상좌대입니다.

최하류권의 포인트에도 좌대가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좌대는 항상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필자와 윤교수님은 이번취재는 내림낚시를 시도했습니다.

낮에 신나게 나옵니다.

구멍하나 잘 찾아서 신나게 손맛 봅니다.

윤교수님 오늘 펄펄 날라 다닙니다.

올해 새로 신설된 깨끗한 수상좌대입니다.

내부도 깨끗하게 시설하였습니다.

밤에 입질이 약한 와중에도 연신 나옵니다.

윤교수님 팔 아프겠습니다.

밤 12시경까지 낚시를 해보다가 방가로에서 휴식을 취한 뒤 아침 5시경에 다시 나와서 집어를 시켜보니
6시경 해가 떠오르면서 다시 활발한 입질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안골지는 조금만 안골지에 대해서 공부를 한다면 무수한 손맛과 찌맛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필자는 생각합니다.
필자가 바닥낚시로 안골지를 공략할 때는 거의 외봉을 사용합니다.
찌맞춤도 외봉에 캐미끝이 살짝 나올 정도로 맞추어 사용하고,
바늘도 최대한 작게 쓰면서 낚시를 해보니 오후 시간부터 밤에 입질이 좋게 형성되었는데
떡붕어들이 산란을 위해셔 수초대로 붙으면서 밤입질은 약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봉 채비는 바닥에 삮은 수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채비의 걸림도 있을 수 있고, 예민한 입질에 찌올림이 약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안골지는 어분을 불린 다음 섬유질 떡밥을 섞어서 콩알 낚시 외봉을 시도한다면 아마 좋은 조황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찌의 부력도 고리봉돌 3호 정도의 짧은 찌가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분에 보리계열 떡밥을 써서 원하는 포인트에 최소한 밤톨 크기 정도로 다섯번 정도 넣어 준 다음에
섬유질 떡밥을 사용해서 외봉낚시를 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조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취재팀은 이번 취재에서 100여수의 조과를 올리면서 생각한 것이 채비를 예민하게 잘써야 한다는 것이 었습니다.
아직 산란이 크게 붙은 것은 아닌 것 같아 보이며, 조만간 큰 산란이 이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상류권 수초포인트에서 노지 낚시를 한 조사들도 10수에서 20여수의 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시설을 새롭게 한 아산 안골지.
풍부한 자원이 가득한 안골지.
조금만 안골지를 알고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원하는 손맛과 찌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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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틀 무렵에 다시 화이팅이 이어집니다.

필자도 손맛 단단히 보았습니다.

취재팀의 조과입니다. (정말 너무 많이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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