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구경 물구경
지난 7일 별세하신 장인어른 49제를 치르러 처가에 갔다가 9일 전남 담양군 봉산면에 자리한 소류지로 낮낚시를 떠나본다.
그러나 앗뿔싸 근래에 보기 드물게 남도쪽에 많은 눈이 내리고, 그것도 모자라 소류지에 얼음이 꽁꽁 얼어 버렸다.
물낚시 채비만 가져간 터라 낚시는 못하고 구경만 하고 돌아서는데 아쉬움이 엄청 크다.
소류지 상류쪽에 수초도 잘 발달되어 있어서 자원도 풍족할것 같은데...
날이 풀리고 봄에 처기에 찾을 일이 있으면 낚시할 요랑으로 포인트를 눈여겨 보고 돌아선다.
담양권 낚시는 하지도 못하고 사진도 몇장 없어서 카메라에 담아두었다가 14일 눈도 내리고 날도 풀린 것 같아서
부천권에 얼지 않는 수로로 점심 때 길을 나서본다.
수로에 도착하니 수심깊은 곳 하류권에는 몇분의 조사님이 계시는데 바람이 불어서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는 되는 것 같다.
조금 윗쪽에 모퉁이를 돌아 바람이 않타는 곳에 한분의 조사님이 낚시 중이라 필자도 그 옆에서 2.8칸 1대를 채비한다.
수심은 3m 정도이고, 몇일 동안 기온이 낯아서 그런지 수온은 차다.
오전에 오신 조사님은 약하게 빨리는 입질은 보셨다는데 필자는 입질한번 못봤다.
해는 기울고, 바람은 강해지고, 기온은 내려가고, 입질은 없고, 짬낚시를 마감한다.
그래도 이 겨울에 물 흐름 없이 얼지 않는 곳에 찌를 세울 수 있다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눈이 녹고 기온이 올라 영상이 된다면 붕어도 낚이고 잉어도 낚이리라 본다.
이렇게 추운 날에 얼지 않은 곳에서 찌라도 세워 보실분은 한번쯤 다녀오십시요.
조과는 없다고 나무라지 마시고, 눈구경 물구경했다고 좋게 봐주십시요.
더불어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하세요. *^^*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진입전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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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 있는 소류지 제방입니다.
소류지 전체풍경이에요.
소류지 우안권 풍경이 멋지죠.
소류지 좌안권도 진입이 용이합니다.
제방에서 바라본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소류지 최상류에서 제방을 바라보고...
최상류에서 소류지 우안권을 바라보고...
최상류에서 소류지 좌안권을 바라보고...
담양군 봉산면에서 바라본 추월산 설경입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얼지 않는 수로가 있어서 갔습니다.
몇분에 조사님이 자리하고 계셨는데 바람이 타지않는 곳에 한분에 낚시 중이네요.
필자도 나루예찌로 채비를 해서 2.8칸 1대를 준비합니다.
지렁이를 달아 찌를 세워봅니다. ^^*
지렁이가 금방 얼어 버립니다.
건너편 수몰나무가 좋아 보이는 포인트죠.
자리가 좀처럼 낳지 않는 포인트인데 오늘은 바람 때문에...
필자가 철수할쯤 한분이 더오셔서 캐스팅하시네요.
두분중 먼저 오신 왼편에 자리하신 조사님은 몇번 예민한 입질을 보셨다네요.
해가 이제 서산으로 기울기 시작합니다.
물새들도 먹이 활동을 합니다.
두분이라 외롭지 않겠네요.
어디로 떠나는 비행기인지... 김포공항에서 이륙하네요.
[담양권 소류지 외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1월 8일(일), 14일(금)
* 장 소 - 전남 담양군 봉산면 소류지, 부천권 수로
* 취 재 - ssenteam . stella
* 날 씨 - 맑음
* 수 심 - 수로권 3m 정도
* 채 비 - 2.8칸 1대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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