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강원 춘천댐 신포낚시터 [2010.10.06]      [이미지만보기]


한방을 위한 기다림


소양댐에서 떡붕어로 손맛을 본 취재팀은 이번에는 춘천댐에서 대물터로 유명한 춘천댐 신포낚시터를 찾았다.

신포낚시터를 취재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완전히 도 아니면 모다.

언제 나올지 모르는 대물을 보기 위해서 신포낚시터를 찾는 조사들은 각자의 노하우에 맞추어서 대물과의 만남을 위한 작전을 짠다.

필자에게 가장 어려운 취재코스가 바로 신포낚시터다.

이렇듯 힘든 낚시임을 분명알면서 평일임에도 신포낚시터의 좌대는 만원사례다.

오는 조사들 모두 한방을 위한 기다림을 위해서 오는 것 같아 보인다.


상류권 부들 수초에는 윤교수님과 대바기님이 대편성을 했고, 필자는 내키지는 않지만 하류권 좌대에 대편성을 했는데

이봉으로 시작을 했지만 바닥상태를 봐서 모두 외봉으로 바꾸고 밤낚시에 임했다.

어두워지고 초저녁 입질을 기대했지만 오늘 따라 물질이 심하다.

신포낚시터의 경우 대부분 물질이 없었는데 물질을 하면 붕어가 늦게 붙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심으로 낚시에 임하다 보니 자정이 넘어간다.

자정이 넘어서면서 멋지게 올라오는 입질을 챔질을 하니 헛챔질이 일어난다.

바늘이 작아서 일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바늘을 모두 감성돔 5호 바늘로 바꾸고 대물과의 한방 승부를 위해서 채비를 바꾸었다.

새벽 2시경 다시 멋지게 올라오는 찌불을 보고 챔질을 하니 기다림 뒤의 허탈함이라 할까 누치가 달려 나온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을철을 맞이해서 대물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춘천댐 신포낚시터입니다.




신포낚시터 상류권 부들수초대에 배치되어 있는 좌대들입니다.




어느 포인트를 나무랄 것없이 좋은 포인트입니다.




수초 포인트 사이사이에 좌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왠만한 곳은 작업을 해 놓아서 낚시하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신포낚시터 하류권 연안수초대에 배치되어 있는 수상좌대들입니다<./b>




이곳도 포인트 차가 없이 고른 포인트 여건입니다.




부들수초대를 붙여서 보다는 부들수초와 맨바닥이 만나는 곳이 좋습니다.




필자가 낚시를 할 좌대입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대바기님도 모처럼 4짜의 도전을 해 봅니다.




윤교수님도 비장의 각오를 하였습니다.




기다리던 밤이 다가 옵니다.


새벽 2시 30분... 몸이 무거워지고 눈도 무거워진다.

신포사장님 이야기가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에 한번 입질을 한다는 소리를 들었기에 새벽 공복에 커피한잔 끓여 먹고 다시 찌를 응시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3시가 넘어간다.

미끼를 다시 달아서 포인트에 투척을 하고 또 다시 기다림이 이어진다.

3시 12분경 제일 좌측 3.2칸대가 천천히 세마디 정도 올라 온다.

기다릴 필요도 없다.

헛챔질이 나서 후회하는 일이 있더라도 챔질을 해야 한다.

순간적으로 만감이 교차한다.

힘껏 대를 잡고 챔질을 하니 덜커덩하면서 제법 묵직한 놈이 앙탈을 부린다.

얼마나 기다렸던 붕어인가?

조심스럽게 제어를 해서 끌어 내니 멋지게 생긴 월척급 붕어다.

이 한 번을 위해서 몇시간의 기다림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신포낚시터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다시 채비를 드리우고 한 수 더 기대를 했지만 9치급 한 수 더 나오고 나오지 않았다.

새벽 5시 머리가 절로 떨어져서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동틀 무렵 입질은 요즘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아침 6시 30분 다시 잠에서 깨어 아침 입질을 기대하려 했지만 물색이 너무 맑아 졌다.

상류권 상황을 알아 보니 윤교수님도 새벽 3시 10분경에 입질을 받아서 멋진 33센티 월척급과 9치급 붕어를 한 수 해 놓았다고 한다.

기다림이 지겹지만 멋진 황금붕어를 볼 수있는 신포낚시터.

새벽 안개에 푹 감싸여서 기다림 뒤의 희열을 느껴 보세요... 짜릿합니다.




밤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기다림 뒤의 보람은 있었습니다.




멋지게 생긴 춘천댐 신포낚시터 월척급 붕어입니다.




흠없는 지느러미가 반하게 만듭니다.




윤교수님도 멋진 붕어를 걸어 내었습니다.




신포낚시터 부들수초에서 나온 33센티급 대물입니다.




윤교수님의 월척급과 필자의 월척급을 비교해 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춘천댐 신포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10월 5일(화) - 6일(수)

* 날 씨 : 구름 조금

* 장 소 : 강원도 춘천시 소재 춘천호 신포낚시터

* 수 심 : 1.6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 찌선택: 나루예 떡밥찌 무사

* 미 끼 : 떡밥, 섬유질 떡밥

* 조 과 : 33센티급 1수, 32센티급 1수, 9치급 2수

* 동 행 : 윤교수님, 대바기님


*** 신포낚시터 조황문의 : 033) 243 - 8351, 019 - 203 - 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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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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