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낚시친구와 하룻밤
강화에서 레미콘회사에 다니는 오랜 낚시 친구 구찌님.
일이 일인지라 요즘은 입큰에서 얼굴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닌 구찌님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고 반가운 마음에 강화로 떠날 채비를 한다.
사실 일산에서 왠만한 출조지로 갈라치면 서울을 관통해야 하기에 한두시간은 길에다 허비하는게 비일비재한 일이지만
강화로의 출조는 요즘 일산대교가 개통된후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근거리의 대표적 출조지가 되었다.
하지만 그 가까운 곳에 있는 강화도도 시간이 주어지지 않으니 구찌님을 만난지가 꽤 될 수 밖에 없던 것.
이번 주말에 함께 낚시를 해보기로 한다.
강화 양도면 하일지.
외포리 선착장을 향해 가다보면 새로 생긴 해안도로가 눈에 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 많은 하이킹족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한 이곳에 사각이 석축인 하일지가 바로 보인다.
자생하는 새우와 참붕어가 많아 생미끼낚시를 권하는 구찌님과 가까운 곳에 대를 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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