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양댐은 오름수위
요즘 비가 국지성으로 강원도권에 내리다 보니 파라호도 오름수위고 소양댐도 오름수위다.
파라호 다래골에서 수위가 너무 높아지면서 잔씨알 몇수에 그쳐야 했던 취재팀은
소양댐 수위가 오름수위에서 어느정도 안정되는 시점이 된 것 같아서 소양댐 추곡리권의 붕어골을 찾았다.
물이 없던 붕어골에 수위가 늘어 나면서 붕어골이 오름 수위가 타고 있었다.
전날 밤에 내린 비로 인해 많던 조사들이 속속히 빠져 나가고 있기에
취재팀은 붕어골 초입의 포인트에서 내림낚싯대를 편성하고 채비를 드리우니 채비의 밑걸림 때문에 떡밥의 안착이 쉽지 않다.
수심 4미터권 수초길이 50센티 정도되는 것 같다.
취재팀은 채비를 수초가 걸리지 않는 수초의 끝부분에 수심을 맞추어서 밑밥을 넣기 시작하는데
한시간여 꾸준한 밑밥질 후 상류쪽에 있던 부유물들이 바람을 타고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입질이 들어 오기 시작하는데
낮시간에 소양댐 낚시에서 처음으로 낮시간에 제대로 붕어가 붙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윤교수님을 필두로 초입의 바이킹님 그리고 필자 셋은 이렇게 운때가 맞은 적은 처음인 것 같다.
꾸준하게 붕어들이 초입부터 상류권까지 부유물을 따라서 움직이면서 침수 수초 언저리에서 입질을 계속 해 준다.
뜨거운 햇살이 맨살을 따갑게 할 정도였지만
샛물을 먹은 붕어의 힘찬 화이팅에는 뜨거운 열기도 시원하게 느낄 정도로 올해 소양댐에서 제대로 된 손맛과 찌맛을 보았다.
씨알도 거의 8치에서 35센티까지 좋은 편이었으며, 수심 3미터권에서의 당길힘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부유물을 따라 가면서 하는 입질은 해가 질 무렵까지 이어졌으며,
완전히 어두워지고는 부유물로 인해 낚싯대가 상할 것 같아서 낚싯대를 접고 밤낚시는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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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소양댐 추곡리권 전경
상류권으로 수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수초작업 해 놓은 곳까지 물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붕어골에서 윤교수님이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붕어골 초입에서 바이킹님이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필자도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손맛 좀 보았습니다.
월척급 떡붕어는 당길힘이 대단합니다.
윤교수님이 대물을 걸고 한창 실갱이를 펼칩니다.
바이킹님 소양댐 첫 출조에서 제대로 손맛 봅니다.
건너편 노지에서도 오후에 화이팅이 일어 납니다.
산위에서 바라 본 붕어골 전경
붕어골 최상류권에 부람스님이 힘겨운 낚시를 했습니다.
붕어골 상류에서 샛물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부유물 때문에 제대로 낚시를 하지 못한 부람스님의 조과입니다.
다음날 아침 다시 포인트로 진입을 했는데 전날 밤에 비가 많이 와서 물이 20센티 정도 더 올라 온 상태였으며
아침입질을 기대하고 다시 밑밥질을 1시간여 해 보았지만 전날 내린 비의 영향인지 아침에는 거의 입질을 받을 수가 없었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철수를 하면서도 어제 낮에 있었던 그런 일명 대박을 또 언제 한번 만나 볼 수 있으련지...
소양댐 추곡리권의 붕어골은 지금 붕어들이 샛물과 부유물을 따라서 골자리에서 오락가락 하면서 많이 회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조건 바닥낚시만 고집을 하지 말고
바닥채비라도 목줄을 길게 쓰며 캐미에서 한마디 정도 나오게 찌맞춤을 해서 수초 언저를 부근을 공략한다면 아마 좋은 조과가 예상됩니다.
바닥이 좋을 경우는 바닥낚시를 하시고, 바닥에서 수초가 많이 올라 온 상태라면 긴목줄에 마이너스 찌맞춤으로 낚시를 해 볼만 한 시기입니다.
오름수위에 손맛들 많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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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골 상류에서 하류를 바라 본 전경
노지 낚시를 한 노조사의 살림망입니다.
취재팀의 포인트입니다.
철수 전에 다시 한 수를 걸어 내는 윤교수님입니다.
윤교수님의 조과입니다.
멋진 소양댐 떡붕어를 들고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윤교수님의 조과입니다.
바이킹님의 조과입니다.
필자의 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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