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전남 신군 하의도 외 [2010.01.24+]      [이미지만보기]


반가운 만남


낚시를 말하면 모태 낚시부터 유년기 낚시와 청년기 낚시에 나름대로 낚시를 일찍 시작하신 분도 많이 있지만

필자는 20살이 넘어서 일명 멍텅구리낚시로 시작하여 90년대 중반 충주호나 소양호 향어 낚시가 성행할 때 2봉 낚시를 시작해

몇년간 향어를 낚다가 전통 붕어낚시에 입문해 입큰붕어와 지금까지 동거동락해 왔다.

그런 필자가 4짜 붕어는 고사하고 35cm급 붕어도 낚아보지 못했고, 남도 섬낚시도 한번 가보지 못했다.

설이 지나고 조금은 한가한 틈을 이용해 남도 섬낚시를 계획해 본다.


토붕님과 부니기님를 포함해 3명이서 18일쯤 함께 출발하기로 했으나 기상 여건과 각자의 일정으로

토붕님과 부니기님은 각자의 지인과 먼저 출발하여 각각 다른 지역의 남도에서 낚시를 하고 계신다며 필자에게 연락을 한다.

부니기님이 낚시하는 남도 끝자락이 아니라 토붕님이 낚시한다는 섬으로 마음이 달려간다.

필자는 사전에 섬낚시를 계획했던터라 철호님과 21일 새벽에 출발하여

목포에서 아침에 반가운 예사랑님과 형수님을 만나뵙고 짦은 만남의 아쉬운 작별을 하고

토붕님이 낚시하고 계시는 장산도행 배에 몸을 싣고 1시간 30분여 만에 장산도에 도착하니

수중전님과 토붕님이 필자와 철호님을 반갑게 맞아주신다.




목포항 영암쪽으로 나가야되요.




목포 여객선 매표소입니다.




목포에 계시는 예사랑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목포항을 지키는 지킴이




장산도 축강 여객터미널입니다.


토붕님 말씀이 설 전에 수중전님이 월척급 2수를 가볍게 낚은 곳이라며 분명히 대물을 낚을 수 있을 것이라 하신다.

먼저 낚시 중인 토붕님과 수중전님은 지난번 수중전님이 월척급을 낚은 수로에서 수심이 제일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필자는 수문쪽 갈때와 뗏장이 어우러진 곳에 채비하고, 철호님은 두분 맞은편에 채비를 한다.

그렇게 1박 2일동안 9치급 2수와 8치급 2수를 낚고 다른 분의 조과도 월척급은 없었지만 그만그만한 잔 손맛을 즐길 수있는 낚시였다.

남도 섬낚시를 많이한 수중전님의 안내로 하의도의 옮겨서 2틀을 더 낚시했지만 6치 붕어 한 수를 낚고 말았다.

다만 수중전님이 38.5 cm 급 붕어를 낚아내어 그나마 위로가 된 출조였다.

몇일 더하고 싶었지만 목요일날 비가 내린다는 예보도 있고 몸도 마음도 지쳐서 새에 처음이었던 남도 섬낚시를 접고 철수한다.


남도 섬은 들판이 푸르다.

마늘도 한뼘이나 자랐고, 보리도 파랗고, 갓도 손 바닥 만큼이나 컷다.

그 갓으로 고기 쌈을 사먹으면 쌉싸롬하니 향내가 좋고 맛날 것같다.

남도 섬은 동백도 피고 매화도 폈다.

그리고 처녀 가슴에 사랑도 핀것 같다.

조과는 크게 좋지 않았지만 남도의 봄을 마음에 가득 담아온 즐겁고 행복한 나들이였다.




남도 섬은 봄이 왔어요.




마늘이 한뼘이나 자랐습니다.




장산도 수로 수문을 바라보고...




장산도 수로 상류권을 바라보고...




필자는 수문옆 수초 언저리에 채비를 했어요.




철호님은 수중전님 맟은편에 자리했고요.




필자가 해지기 전에 8치급 붕어를 낚습니다.




장산도 노을이 아릅답습니다.




케미를 꽃아봅니다.




땅거미가 내려옵니다.




장산도도 밤은 찾아오네요.




다음날 하의도로 이동합니다.




허박수로 최상류권에 자리한 철호님




갈대에 붙인 찌가 이쁘죠.




저 찌가 올라오면 4~5치 붕어네요. ㅋㅋㅋ




필자의 포인트와 허박수로 풍경입니다.




하의도는 소나무도 푸르러 보입니다.




매화도 만개했습니다.




동백꽃도 아릅답네요.




갓도 쌈싸 먹으면 좋을 만큼 자랐어요.




들에도 봄은 벌써 와있습니다.




하의도 들꽃도 아릅답지요.




머지않아 논에 모내기가 이루어 지겠지요.




필자의 채비 모습입니다.




농부의 뒤로 하의도의 봄이 먼저왔네요.




포인트 찌 1




포인트 찌 2




포인트 찌 3




철호님의 캐스팅 ( 입질하면 잔챙이 붕어)




남도는 봄이지만 밤에는 난로가 필요해요.




하의도에서 케미를 꺽어봅니다.




밤새 아무 일없이 먼동이 트네요.




하의도에 날이 밝습니다.




필자가 장산도에서 낚은 9 ~ 8치급 붕어 ^^*




붕어가 깨끗하니 멋집니다.




하의도에서 밤을 새고 일출을 맟는 토붕님




아침 장을 기다려보지만... ㅎㅎㅎ 꽝 ~




허박수로에서 38.5cm 붕어를 낚은 수중전님




고 김대중 대통령 생가입니다.




소금 박물관인데 (관리가 소홀하네요)




하의도에는 수로가 많아요.




수로에는 붕어 자원도 많다고 합니다.




하의도 염전이에요.




부부가 열심히 소금을 만듭니다.


[장산도 외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2월 21일(일) ~24일(수)

* 장 소 - 전남 신안군 장산도 하의도

* 취 재 - ssenteam . stella

* 날 씨 - 맑음

* 수 심 - 1m 권

* 채 비 - 2.1~3.6칸 9대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필자 9치 2수, 8치 2수 외 마리수

* 동 행 - 철호님, 토붕님, 수중전님

* 주 의 - 제발 쓰레기를 남기지 말아주세요.




취재 - [ssen team] stella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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