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전남 해남 사초호 외 [2010.02.21]      [이미지만보기]


남녘 이야기 2편


산이수로에서 철수를 하고 다른 곳을 물색해 보는데 이왕 이곳까지 왔으니 사초호를 답사해 보기로 하고 사초호를 찾아갔습니다.

사초호의 물색은 괜찮은 편이지만 연안의 낚시꾼의 조황이 미미하고, 보트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포진해 있었는데 대체적으로 사초호 중앙부근이다.

아직 연안으로 붕어가 붙지 않은 것같아서 다시 이동해서 신방지로 향했다.


신방지는 현재 제방공사로 인해 수위가 많이 줄어든 상태이며, 물색도 맑다.

신방지에서 다시 신방수로로 이동해서 물색을 관찰해 보니

물색이 너무 좋아서 수초채비를 들고 샛수로와 본수로의 부들 포인트를 몇시간 공략해 보았는데 전혀 입질이 없다.

들려 오는 소식으로는 지진이 발생해서 붕어들이 모두 숨어 버린 것같다고 한다.

신방수로에서 오후시간까지 낚시를 해 보았지만 여건이 좋지 않아서 붕땡님께 급전을 보내니 신방지 옆에 있는 대치지를 권해 준다.




새로운 곳을 찾아서 해남 사초호를 찾았습니다.




전남 해남군 소재 사초호 전경




사초호 서쪽 제방을 바라 본 모습




사초호 남쪽 제방을 바라 본 모습




사초호가 마음에 들지 않아 신방지 수로를 찾았습니다.




신방지 샛수로 옆에 본수로가 있습니다.




물색 좋은 신방수로입니다.




플랑크톤님의 수초낚시 모습




흑케미님은 다른 곳에서 수초낚시 중입니다.




부들수초에 채비를 드리워 봅니다.




또 다시 이동해서 대치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처음가 본 대치지.

물색도 좋고 부들수초들도 연안에 잘 삭아 있어서 밤낚시는 대치지에서 해보기로 하고, 대편성을 마친 후 일찍 저녁을 먹고 밤에 지렁이와 새우로 붕어를 공략해 보기로 했다.

저녁을 먹고 자리에 돌아 와 보니 슬림찌 채비가 모두 찌가 사라져 버렸다.

아마 동시에 입질이 온 것같은 느낌이다.

한대 한대 수초를 감은 것을 끌어 내 보는데 이런 채비마다 모두 동자개가 걸려 나온다.

불길한 느낌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밤이 되면서 동자개가 지렁이와 새우가 들어가기만 하면 입질을 한다.

장대스윙낚시를 한 플랑크톤님의 한숨소리에 부람스님의 한숨소리, 흑케미님의 한숨소리, 필자의 어이없는 한숨소리

밤은 그렇게 깊어 갔습니다.

총조과 동자개 수십마리.

아마 대치지는 누가 동자개를 양식하고 있는 곳이 아닐까 할 정도입니다.

남녘의 3일째 밤을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대치지를 소개 해 주신 붕땡님께 아주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람스님은 부들수초에 수초채비를 편성했습니다.




흑케미님은 스윙낚시채비를 편성했습니다.




플랑크톤님은 맨바닥을 장대로 공략해 봅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저녁을 먹고 와보니 이런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캐미불을 밝혀 봅니다.




아침까지 동자개가 극성입니다.


[사초호 외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2월 21일(일) - 22일(월)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장 소 : 전남 해남 사초호 - 신방수로 - 대치지

* 채 비 : 슬림찌, 생미끼채비

* 미 끼 : 새우, 지렁이

* 찌선택: 나루예 슬림찌

* 조 과 : 동자개 40여수

* 동 행 : 부람스님, 흑케미님, 플랑크톤님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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