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경기 김포 검단수로 [2010.01.31+]      [이미지만보기]


이 겨울이 가기 전에


일요일 아침 7시에 집을 나선다.

이론박사님과 검단수로에서 아침 9시경에 만나기로 약속이 있었던 지라 조금 먼저 도착할 요량으로 서둘러 출발한다.

검단수로에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정도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거리이다.


사전에 입수한 낚시점 정보로는 토요일날 호 조황이었다고 한다.

현장에 도착해 먼저 낚시 중인 조사님께 귀동냥을 하니 토요일에 낚시 하신 분 중에는 준척급으로 20여수 하셨다는 분도 계신다.

그래서 바쁜 일정에도 연이틀 낚시를 오셨다며, 하늘이 맑지 않고 구름이 있는 게 마음에 걸린다고 하신다.

하늘을 바라보니 먹구름이 가득하니 하늘에서 눈이라도 내릴 것같은 분위기다.

물낚시를 할 때는 진입이 어려웠던 도로 건너편 갈대 언저리 부근에 얼음 구멍을 4개 뚫고 찌를 드리워 본다.

싱싱한 지렁이도 달았으니 대박은 아니더라도 토실한 붕어 몇 수만 하기를 기대해 본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진입전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아침 7시 40분시경인데 자동차가 많아요.




이른 시간인데도 조사님들은 부지런합니다.




얼음위에도 발자국이 남겨지네요 (ㅎㅎㅎ)




열심히 낚시 중이십니다.




검단수로 어디나 조사님이 많아요.




필자도 4개의 구멍을 뚫어봅니다.




그리고 찌톱이 솟아 오르기만 기다려 봅니다.




아직도 난로가 있어야 언 손을 녹일 수 있습니다.




역시 떡은 간식으로 최고입니다.




썰매로 이동을 하면 편할 것 같네요.




주안에서 오셨다는 조사님입니다.




철새도 이제는 이동을 준비할 때인가 봅니다.




농부의 마음에는 벌써 봄이 아닌가 합니다.




부자간의 다정한 모습이 참 좋아 보입니다.




아빠는 아들을 지켜보고 아들은 찌를 주시합니다.


2시간이 흘렀는데도 필자를 비롯한 주변에 조사님들 모두 입질이 없다.

다시 수로 중앙쪽 수심이 깊은 곳으로 얼음을 뚫고 찌를 세워본다.

한참을 기다려도 신원한 입질은 없고 깐족깐족거리기만 한다.

그런데 그때 필자가 버리고 온 포인트 옆 부근에서 월척급 붕어를 가양동에서 어르신과 동행하신 여사님이 낚아내신다.

붕어는 빵도 좋고 두께도 두껍고 멋진 붕어다... 부럽다. ^^*


아침부터 지꿎던 날씨가 아니나 다를까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나중에 도착한 이론박사님은 최상류권에서 낚시를 하고 계신다하기에 채비를 정리해서 최상류로 걸어가며 검단수로 조황을 체크해 본다.

토요일까지는 10 중 8~9명은 10~20수 정도로 씨알 좋은 붕어를 낚았다는데 하루만에 조과가 전날과 반대의 상황으로 전개된 것이다.

물론 빈작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몰황에서도 준월척급으로 마릿수를 하신 분도 더러 계시다.

그러나 300 ~ 400분 정도의 조사님이 낚시 하신 것에 비하면 그리 좋지않은 조황이었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것은 함께 하셨던 이론박사님께서 8, 6치급 2수의 붕어를 낚았으니 말이다.


얼음이 녹기 전에 시간이 있다면 한번더 얼음을 뚫고 찌를 세워서 붕어를 낚고 싶다.

가능할지 모르지만 행여라도 이번이 마지막 얼음낚시라면 이번 겨울도 필자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추억이 될 것이다.




2시간 동안 입질이 없어 오전 10시30분 경에 자리를 이동해 봅니다.




이렇게 구멍을 뚫고 붕어를 기다려 봅니다.




다정히 동행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부자가 함께한 곳도 입질이 없나봅니다 (아들이 열심히 구멍을 뚫네요)




월척급에 육박하는 검단수로 토종붕어입니다 (체고하고 두깨가 엄청납니다)




가양동에서 어르신과 함께 오신 여사님께서 11시경에 낚으셨습니다 ( ^^* 축하 )




이렇게 많은 조사님중에 10 중 7 ~ 8은 꽝입니다.




그래서 모두모두 열심히 구멍을 다시 뚫고 계십니다.




12시 30분경 최상류에서 낚시 중인 이론박사님을 찾아갔습니다.




6치급 붕어를 1수 낚으시고 열심히 고패질 중이십니다.




이론박사님이 낚은 잘 생긴 검단수로 6치급 토종붕어입니다.




이론박사님 오랜만에 함께 즐낚해서 반가웠습니다.




백사장님은 낚시와서 잠만 주무셨답니다 (ㅎㅎㅎ)




열심히 낚시하신 조사님들은 6 ~ 8치급으로 5 ~ 7수정도씩 하셨습니다.




가양동에서 오신 어르신께서는 동행하신 여사님이 낚은 월척급과 7치급 붕어를 방생하셨습니다.




주안에서 오신 조사님은 입질이 없을 때 주변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예전에 45님이 생각나네요)




그래서인지 7치급이 넘는 잘 생긴 토종붕어가 손맛으로 보답해 주네요 (추카추카)




주안에서 오신 조사님 따뜻한 커피 잘 마셨습니다.^^


[검단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1월 31일(일)

* 장 소 - 경기도 김포 검단수로

* 취 재 - ssenteam . stella

* 날 씨 - 흐리고 잠깐 눈 날림 그리고 갬

* 수 심 - 60cm ~ 1m 50cm 정도

* 채 비 - 2.0칸 ~ 2.8칸 4대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6 ~ 8치급 2수

* 동 행 - 이론박사님, 백사장님

* 감 사 - 주안에서 출조하신 조사님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이 예전에 45님 같네요)




취재 - [ssen team] stella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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