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경기 화성시 화웅호 [2018.01.20]      [이미지만보기]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필히 진입 전에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화웅호~


아주 오랜만에 화보 조행기를 쓰는 것 같아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님께 우선 죄송함을 전합니다


필자의 조우로부터 얼음 낚시를 한 번 가지고 사전에 몇 번이나 이야기를 했었는데

각자 일정이 바쁘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어려웠는데

친구가 18일 목요일날 꼭 함께 하자는 말에 그러기로 약속을 합니다


당일 새벽에 5시에 일어나 출발하여 6시 30분에 화수사거리

화수 한식부폐에서 친구를 만나 맛있는 아침을 먹고 7시쯤 화웅호에 진입을 하는데

농로가 해동이 되어 질퍽 거리며 자동차가 주행하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4륜 구동이 아니라면 아마도 진입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어렵게 포인트에 진입하여 빙질을 확인하니

겨우 올라 설 수 있을 정도라 얼음 깨짐에 트리우마가 있는 친구는

필자가 뚫어준 구멍에 채비만하여 지렁이를 달고 찌를 세워봅니다

필자가 끌로 얼음을 내리쳐 구멍을 뚫을 때 꼭 얼음이 폭삭 내려 앉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필자도 약간에 스릴 감에 전율이 확 몸을 감았습니다


많이 추운 날은 아닌데 얼음 낚시하면 왠지 장작불이 있었야 할 것 같은 분위기에 취해봅니다

그래서 친구는 열심히 낚시를 하고

필자는 친구가 준비한 화로에 소나무 장작 불을 피워서 추위를 녹이며

필자가 준비한 호박 고구마를 구웠습니다


물 낚시는 누구보다 아주 잘하고 조과도 좋은 친구인데

얼음낚시는 조과가 거의 몰황인지라 이번 만큼은 붕어 얼굴을 보겠다는 각오로

몇시간 열심히 낚시에 임해보지만 역시 나를 거역하지 못하고 끝네 철수시까지 붕어를 못봤네요

필자가 구운 군구마를 하나씩 맛있게 먹는 걸로 보상을 받고 철수를 합니다


진입할 때도 땅이 얼지않아 고생했는데

점심 12시 쯤 철수할 때는 완전 수렁처럼 물이 가득해

자동차 하부가 완전 진흙으로 코팅을 한 것처럼 되었네요

귀가해 셀프 세차장에서 진흙 만 털어내는데 8000원을 지불했어요


23일부터 시작되는 한파에 다시 단단하게 얼음이 결빙 된다면 한 번쯤 더 찾아보고 싶습니다

항상 댓글로 응원해 주시고 전화 주시는 모든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출하시고 건강하십시오




새벽에 길을 나섭니다




가정식 뷔페로 맛있는 아침을 먹습니다




가성비 맛집이며 새벽 6시 30분부터 영업합니다




아직 날이 밝기 전입니다




사진으로봐도 얼음이 푸석해보이지요




빙질은 더욱더 약하고 얼음 두깨가 4~5cm 정도




친구는 얼음 밖에서 채비를 만지고 있네요




필자가 뚫은 얼음 구멍에 채비하는 마루아치




낚시를 진중하게 하는 친구입니다




뭔가 어지럽고 빙질이 약해보이죠




친구가 준비한 장작과 화로에 불을 피워봅니다




간밤에도 포근했었는지 갈대꽃에 서리가 없네요




진입한 도로중 가장 양호한 부분입니다




마루아치는 또 채비에 지렁이를 교채해봅니다




친구는 열심히 지렁이를 교채하고 있습니다




찌는 이쁘게 세워 놨는데 입질은 없어요




철새의 군무가 장관을 이룹니다




사진으로 봐도 꼭 봄이 오는 해동의 길목같죠




친구가 철수 준비를 합니다




오늘도 꽝이라고 서운해하며 채비를 회수합니다




장작불에 고구마가 아주 잘익고있습니다




속상한 친구에게 군 고구마 먼저 하나줍니다




이렇게 노란 호박 고구마를 맛나게 먹습니다




이런 진흙 구덩이를 몇백미터 지나야 합니다




진흙이 이렇게 마르고 나면 세차하기 겁나 힘들죠


[화웅호 취재종합]

* 일 시 – 2018년 1월 18일(목)

* 장 소 – 경기도 화성시 화웅호 호곡리 수로권

* 날 씨 – 영상 3도로 포근한 느낌

* 수 심 – 1m 50cm 정도

* 채 비 – 20칸 4대 (친구 기준)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없음

* 동 행 – 친구 (마루아치)

* 취 재 – manager.team – stella

* 안 내 – 이번주 추위에 진입이 아주 용이할 것 같습니다




취재 - [manager team] stella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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