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남 천수만 부남호 [2010.05.09+]      [이미지만보기]


갑시다 가요~


주말이면 어김없이 지인들과의 출조가 계획되어 있다.

이번주는 그들만의 리그가 천수만 a지구의 샛수로에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방향을 잡고 출발을 했다.

여기저기 천수만의 조황을 확인해 보니 달산수로권과 부남호 본류권이 조황이 괜찮다고 한다.


천수만 샛수로에 도착을 하니 전날 밤에 도착한 쌍칼잽이님, 썩은손님, 새벽입질님이 포인트를 잡고 대편성을 해 놓았는데 분위기가 안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멀쩡히 잘 편성해 놓은 낚싯대를 보면서 필자가 부남호가 괜찮으니 그쪽으로 가자고 자꾸 보채기 시작한다.

언제 이 장비를 걷고 그쪽으로 이동을 하느냐고 못 걷는다고 하는 쌍칼잽이님의 완고함을 한번에 꺾을 수가 있었던 이유는...

바로 4짜가 나왔기 때문이다.

전날 그곳에서 4짜와 월척급이 다수 나왔다는 소리와 함께 이수로에서는 잔챙이만 나온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니 새벽입질님과 썩은손님이 걷기 시작한다.

쌍칼잽이님도 어쩔 수없이 마지 못해 걷으면서 투덜투덜 거린다.

a지구 샛수로에서 부남호 본류권으로 이동을 해서 포인트를 잡고, 대편성을 하고 나니 기분이 개운해 진다.

바람도 전혀 타지 않고 분위기가 왠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천수만 부남호 첫번째 제방에서 하류권을 바라 본 전경




부남호 첫 번째 제방입니다.




달산수로에 조사들이 많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물이 많이 깔려 있는 것을 보니 연안으로 붕어가 붙었나 봅니다.




필자의 포인트에서 첫번째 제방을 바라 본 전경




필자의 포인트에서 하류권을 바라 본 전경




새벽입질님이 대편성을 하는 모습




필자의 포인트




썩은손님이 망둥이 때문에 고생입니다.




쌍칼잽이님의 포인트 모습




갈대 수초사이에 조사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서둘러 저녁을 먹고 포인트에 도착을 해서 포인트에 채비를 드리우는데 가장 짧은대인 2.1칸대가 살짝 올라 오더니 이내 끌고 들어간다.

힘차게 챔질을 해보니 힘을 쓰는 모양세가 월척급이다.

시작부터 월척급을 걸어내고 나니 오늘 취재는 쉽게 되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다.

밤에 멋진 입질과 힘찬 화이팅을 기대했건만 완전 밤이 되면서 찌는 계속해서 올라 오는데 거의 똥꼬들의 입질이 대부분이다.

10번 정도 헛챔질을 하고 나니 급 실망감이 밀려 든다.

기껏 a지구에서 낮 동안 황토 뿌리고 떡밥으로 밑밥질을 잔뜩 해 놓은 그들을 꼬셔서 부남호에서 망둥이와 똥꼬에 시달리게 하면서

필자면 월척급과 아침에 잔챙이 한 마리로 두 마리 붕어의 얼굴을 보았으니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그냥 a지구 샛수로에서 같이 보낼 것을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이번에 한번 우겨서 포인트를 이동 했으니 다음에는 그들이 하자고 하는대로 한번은 해 주어야 할 것 같다.

"갑시다 가요~" 하면서 우긴 필자가 그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을 글로나마 전합니다.^^

다음에는 그들이 하자는대로 하겠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해 질 무렵에 필자가 슬림찌 낚시채비로 걸어 낸 월척급입니다.




밤에 별일없이 아침이 밝아 옵니다.




필자의 슬림찌 조과입니다.




잘 생긴 부남호 월척입니다.




깨끗한 능지느러미가 반하게 합니다.




잘 생긴 얼굴을 자세히 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부남호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5월 8일(토) - 9일(일)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장 소 : 충남 천수만 부남호

* 채 비 : 슬림찌채비

* 미 끼 : 떡밥, 섬유질 떡밥, 지렁이

* 수 심 : 90센티 - 1미터권

* 조 과 : 월척급 1수

* 동 행 : 쌍칼잽이님, 썩은손님, 새벽입질님, 붕타령님


*** 기타 조황문의는 서산 강바다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41) 664 - 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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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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