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의 봄맞이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천수만이 봄맞이를 시작한 것같아 보인다.
천수만 b지구 당암리수로에서 요즘 입질이 활발하다고 한다.
안면도에서 철수를 하고 당암리수로를 살펴보니 많은 조사들로 인해 시끄러울것 같아서 포기를 하고, 천수만 a지구의 수로들을 둘러 보기로 했다.
천수만 a지구의 샛수로들을 둘러 보니 낮시간에 갈대를 툭툭치고 다니는 붕어들이 목격되었고,
실제 수초낚시를 한 임신붕님이 대낮에 월척급을 걸어 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낮시간에 수초채비로 수초를 공략하던 취재팀은 오후 5시경
필자가 올해부터 사용하고 있는 슬림찌 채비에 34센티급 대물이 걸려 나오면서 밤낚시에 대한 기대심이 커진다.
슬림찌 채비라 함은 쉽게 설명하면 생미끼 내림낚시라 하면 이해가 쉬워질 것같다.
이 채비를 7년 전에 사용을 해 왔는데 그때 대부분 정통낚시를 운운할 때
여서 여러사람들로 부터 운영자가 그런 낚시를 한다고 핀잔을 많이 들었기에 포기했던 낚시였지만...
지금은 대체적으로 거부감이 적은 것같아서 필자도 본격적으로 이 채비를 올해부터는 사용하기로 했다.
이 채비를 다년간 사용해 본 결과 고부력의 바닥채비보다 예민한 입질을 빨리 파악해 내기 때문에 필자가 선호하는 낚시다.
암튼 채비에 대한 설명은 차차 낚시를 해 가면서 알려 드리기로 하고,
어두워지기 전에 저녁을 먹고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할 무렵에 또 다시 필자가 월척급을 걸어 내었다.
밤이 되면서 활발한 입질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갈대에 붙여 논 긴대들에서는 간간히 입질이 들어 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새벽 1시경 비가 추적 추적 내리더니 아침까지 계속해서 비가 오면서 기온이 떨어진다.
비에 젖은 텐트와 장비를 마구잡이로 차에 싣고 서둘러 철수를 감행해서 상경을 했다.
천수만은 이제 본격적인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여 진다.
샛수에서의 움직임이 파악되었으니 이제 본류에서도 멋진 대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같아 보인다.
그날이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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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황이 좋다고 하는 천수만 당암리수로 전경

천수만 B지구 본류권 전경

천수만 A지구 본류권 전경

이곳에서 취재팀은 밤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 수로도 모양은 좋아 보입니다.

가장 물색이 좋은 수로입니다.

주말을 맞이해서 빈대님도 합류했습니다

낮시간에 수초치기를 시도하는 쌍칼잽이님입니다.

붕타령님도 수초낚시에 도전합니다.

수초낚시 장원은 임신붕님입니다.

낮시간에 벌써 월척급과 8치급을 걸어 내었습니다.

본인이 걸어 낸 월척급을 들고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임신붕님의 포인트입니다.

맞은 편 포인트에서도 붕어를 걸어 냅니다.

이제 밤낚시 모두로 전환합니다.

필자도 슬림찌 채비로 대물에 도전해 봅니다.

기분 좋게 찌를 끌고 들어가는 것은 챔질해 보니 월척급입니다.

취재팀 조과 중 쓸만한 붕어만 모아 보았습니다.

필자가 슬림찌 채비로 걸어 낸 34센티급 대물입니다<./b>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이쁘지 않습니다.

자연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천수만 샛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2월 28일(일) - 3월 1일(월)
* 날 씨 : 맑은 뒤 흐림
* 장 소 : 충남 천수만 샛수로
* 수 심 : 1미터권
* 채 비 : 슬림찌 채비
* 찌선택: 나루예 슬림찌 2호 3호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34센티급 1수, 월척급 2수, 8치급 이하 6수
* 동 행 : 빈대님, 쌍칼님, 붕타령님, 새벽입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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