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남 서산권 각지둠벙 [2008.03.30]      [이미지만보기]


힘든 실시간


옥천권 소류지에서 밤을 지새웠는데 피곤함을 달랠 겨를도 없이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부슬 부슬 내리는 비속에서 철수를 하고 힘든 몸을 이끌고 다시 출조지를 놓고 고민을 하다 보니

서쪽이 나을 것 같아 국도길 170키로를 달려 충남 서산으로 향했다.


꼬불꼬불 길을 돌고 돌아서 찾아간 서산 강바다특파원점.

이곳 저곳 조황을 문의하고서 비가 올 것 같아 가까운 곳으로 찾아 간다는 것이 서산의 각지둠벙이다.

각지둠벙에 도착을 해보니 누군가 불을 놓아서 중앙 부들은 많이 재가 되어 있는 상태였고

수위를 높이기 위해서 옆의 개천의 물을 양수기로 퍼 올리는 상황이었는데

물색이 좋아서 오늘 실시간은 이곳에서 해 보기로 하고 낮 시간 동안 수초낚시를 시도해 보았는데 입질이 거의 없다.

각자의 포인트에서 대편성을 마치고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밤낚시에 돌입을 하는데

새우를 달아서 던지면 바로 바로 찌를 움직여 올려 주는데 그 정체가 의심스럽다.

챔질을 하면 걸려 나오지 않고 찌만 올려 주었다가 채비를 건져 보면 새우의 머리와 꼬리 부분이 없어져 있다.




옥천권에서 이동을 해서 서산권으로 왔습니다.




비가 오기 전에 서둘러 대편성을 하고 있는 쌍칼잽이님




부들 수초사이에 채비를 드리워 봅니다.




이 찌가 멋지게 올라 오기만 기다립니다.




82yu님의 아방궁은 노지에서 정말 편히 쉴 수 있습니다.




82yu님과 쌍칼킴님의 포인트 모습입니다.




늦게 도착한 붕타령님이 비속에서 대편성 중입니다.




쥴리는 수초채비로 부들 포인트를 공략해 봅니다.




밤낚시용 캐미와 새우를 미끼로 대물낚시에 도전해 봅니다.


정상적인 입질은 한번도 받지 못하고 비내리는 밤을 지새우면서 찌를 응시했지만 정말 별일 없이 밤을 지나 갔고

아침에 비가 멎으면서 다시 채비에 새우 대신에 지렁이를 달고서 수초속을 공략해 보니 지렁이를 마냥 갖고 노는 것 같은 느낌이다.

무엇이 이렇게 미끼를 갖고 노는 것일까? 하고 궁금하던 차에 82yu님이 황소개구리 올챙이를 걸어 내는 것이다.

밤새 찌를 갖고 놀았던 장본인은 바로 황소개구리 올챙이였다.

그래도 붕어없는 실시간 화보가 될 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중에 5.0칸 수초대의 찌가 쭈욱~ 올라 오더니 이내 옆으로 끌려 간다.

올챙이가 하고 가볍게 챔질을 해 보니 묵직한 느낌과 함께 수초속으로 파고 든다.

붕어다!! 혹시 목줄이 터질까 싶어 살살 달래면서 채비를 당겨 보니 한눈에 보기에도 묵직한 붕어가 들려서 나온다.

월척급이다!!

밤새 스윙 대물낚시를 하던 쌍칼잽이님과 쌍칼킴님, 82yu님은 한 순간에 모두 수초대를 들고서 부들 사이를 누비며 수초낚시를 시도해 보았는데

입질은 유일하게 쥴리의 포인트에서 3번 온 것이 전부였다.


밤낚시에 꽝을 쳐서 모두 낚시에 짜증이 나 있는 순간에 나온 월척급 붕어는 2박 3일의 피곤한 여정을 모두 씻어 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매번 조황을 쫒아 다니는 실시간 취재.

피곤함과 체력의 한계를 가끔 느끼지만 그래도 이런 붕어 한마리를 볼 수 있기에 이렇듯 또 달려 나가는 것은 아닐지!!

2박 3일 동안 취재에 동행을 해 주신 쌍칼잽이님, 붕타령님, 쌍칼킴님, 82yu님 좋지않은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쥴리의 먹거리를 챙겨 주시는 붕타령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침에 첫 입질을 받고 챔질을 했는데 대가 이렇게 휘어집니다.




첫 입질에 월척급 붕어를 걸어 냈습니다.




부들속에서 나온 월척급 붕어입니다.




쥴리가 월척급을 걸어 내자 모두 수초낚시에 빠져봅니다.




82yu님도 수초채비를 드리우고 찌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쥴리가 또 한 수 걸어 내었습니다.




체고가 높은 부들속에 살고 있는 8치급 붕어 입니다.




쥴리가 걸어 낸 조과를 모아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튼튼한 주둥이는 토종붕어의 제대로 된 모습입니다.




산란이 임박한 모습이었습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서산권 각지둠벙 취재종합]

* 일 시 : 2008년 3월 29일(토) - 30일(일)

* 날 씨 : 흐리고 비

* 장 소 : 충남 서산시 소재 각지둠벙

* 수 심 : 1미터권

* 채 비 : 수초낚시채비

* 미 끼 : 새우, 지렁이

* 조 과 : 월척급 1수, 8치급 1수

* 동 행 : 82yu님, 붕타령님, 쌍칼잽이님, 쌍칼킴님


*** 기타 조황문의는 서산 강바다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41) 664 - 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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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억척쥴리]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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