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6.03.22]   


어디로 갈까요?


올들어 처음으로 아산 봉재지를 찾았다.

관리소앞에 들어서자 물낚시 시즌을 위해 이것저것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들이었고

관리소앞 수상잔교에서는 따뜻한 봄볕을 즐기며 낚시를 하는 조사들을 볼 수 있었다.

현재 봉재지의 수위는 만수위를 보이면서 꾸준한 조황을 보이고 있는데 밤낚시를 하고 철수하는 현지꾼에게서

앞으로 다가올 배수기까지는 좋은 조황이 이어질것으로 보인다는 말을 들을수 있었다.


관리소 진입로쪽 길가에 있는 포인트는 만수가 되면서 좁아지긴 했지만 뭘좀아는? 조사가 낚시를 하고 있었고

저수지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흔히 말하는 명당자리에도 대를 드리우고 있는 조사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올해엔 2구역쪽에 새로 수상잔교를 설치해 노지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했는데 적지않은 금액을 투자한 만큼

넓고 깨끗한 잔교에서 낚시를 할 수 있어서 봉재지를 찾는 조사들에겐 좋은 소식이 될 것 같고 기존에 있던 잔교나

3구역에 있는 잔교 역시 베스트 포인트에 포진하고 있어서 손맛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일것 같아 보였다.


어디서 낚시를 할까.... 포인트를 모색하다가 상류쪽 95번 수상좌대를 선택하고 배로 이동하는데

물위에 설치되어 있는 수질정화기가 눈에 들어온다. 다른 낚시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시설인데

깨끗한 환경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봉재지 사장님의 마음이 보이는것 같았다.


봉봉님은 3.2칸 쌍포를 필자는 21척(약 3.5칸)대를 세팅하고 낚시를 시작해본다.

수심은 약 1.5 에서 2m 정도, 개인적으로 찌테스트도 하면서 낚시를 해봤는데 찌를 바꿔가며 부력도 맞춰가며

약간 부산스럽게 낚시를 하는 와중에도 고맙게 입질을 해준다.

3.2칸 쌍포를 운용한 봉봉님도 피아노줄 소리를 내면서 붕어를 올리기 시작하고....


낮에는 기온이 꽤 올라 따뜻한 날씨지만 해가 떨어지고 밤이되자 기온은 급격히 떨어져서 입김까지 술술 나오는

상황이다. 그래도 고마운건 낮에는 계속 불던 바람이 해만 떨어지면 뚝하고 멈춰준다는것.

옷만 따뜻하게 입는다면 별다른 불편없이 밤낚시를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조용한 가운데 옆좌대에서 낚시를 하는 조사들의 심심찮게 붕어를 끌어 올리는 소리가 들리고

봉봉님의 더올려봐,,더,,더,, 하며 낚시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간은 늦은밤으로 향하고 있었다.




초봄의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봉재지 관리소 풍경 입니다.




물이 차올라 포인트는 좁아졌지만 여전히 인기가 좋은 포인트 입니다.




관리소앞 수상잔교는 한나절 낚시하기엔 정말 편리한 포인트 입니다.




주차장 바로앞 접지좌대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조사들의 모습 입니다.




따뜻한 봄햇살을 즐기며 낚시를 하는 모습이 한가로워 보입니다.




낮낚시에 손맛을 즐기면서 낚시 삼매경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상류쪽에서 그들만의 낚시를 즐기고 있는 미국인 커플도 보입니다.




지난 겨울 새로 제작해서 설치한 2구역 수상잔교도 좋은 포인트에 배치되어 편리하게 낚시를 즐길수 있습니다.




기존에 2구역에 설치되어 있는 수상잔교 역시 꾸준히 인기가 좋은 포인트 입니다.




역시 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희망부동산쪽 3구역 수상잔교 입니다.




현재 봉재지는 만수위를 보이고 있고 배수기 전까지 좋은 조황을 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게 뭘까..... 보다 깨끗한 수질을 위해 설치되어 있는 수질 정화기 입니다.




봄철을 맞아 인기가 좋은 중류권에서 바라본 상류권쪽 수상좌대들의 모습 입니다.




렌트 하우스와 잘 어우러져 보이는 중,하류권 수상좌대들의 모습 입니다.




봄철에는 상류권쪽 조황이 좋을꺼란 편견을 무너뜨리고 있는 하류권쪽 수상좌대들의 모습 입니다.




잠깐 방심하면 이렇게 낚싯대를 찾아 헤매는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ㅋ




취재진은 상류쪽 95번 수상좌대에서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대편성후 얼마지나지 않아 봉재지 붕어의 얼굴을 볼수 있었습니다.




봉봉님의 3.2칸대에서도 멋진 찌올림과 함께 붕어가 올라와 줍니다.




밤낚시에 입질은 좀 약해졌지만 심심찮게 붕어의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일때문에 시달린 필자는 11시 정도에 바로 취침....ㅎ

아침 7시까지 따뜻한 방안에서 정말 푹자고 일어난것 같다.

봉봉님이 새벽 4시부터 낚시를 했는데 6시부터 7시까지 활발한 입질을 보여줬다고 한다.

깨워도 안일어나더라나....^^;


철수하는 배에서 만난 조사는 하류권 15번 수상좌대에서 혼자 낚시를 했는데 약 30 여수 이상의 조과를

올렸다고 하며 사진을 보여준다. 찌올림도 정말 좋았다고 하는데....

우...쒸... 좀 더 열심히 낚시를 했어야 하는데....

상류권만 볼게 아니고 하류권도 생각해 봤어야 하는데 누가 하류권에서 더 좋은 조황을 보일줄 알았나....ㅎㅎ


지금부터 본격적인 물낚시 시즌이 시작되는것 같다.

이곳 봉재지는 전통적으로 가족단위로 찾는 손님들이 많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손맛을 보는데 지장이 없는

낚시터이다. 물론 그만큼 공도 많이 들이고 개체수 보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결과이기도 할 것이다.


요즘 전체적인 불황에도 조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봉재지를 찾는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것이다.

겨우내 손이 근질근질해진 조사들에게 이곳 봉재지를 찾아 손맛을 즐겨 볼 것을 강추해 본다.




아침에 바라보는 낚시터의 풍경은 언제보아도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동틀무렵 활발한 입질을 보여줬다는데.... 늦잠을 잔 필자에게도 입질을 해줍니다....^^;




게으른 낚시꾼의 살림망과 비교가 되는 조과 입니다....ㅠㅠ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6년 03월 21일(월) ~ 03월 22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맑음

* 수 심 : 약 1.5m ~ 2m 권

* 미 끼 : 어분, 글루텐

* 조 과 : 약 25 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향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5,000원

* 수상좌대 :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모든 좌대 전기시설 완비)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글루텐 미끼에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글루텐은 작고 부드럽게...)

- 수상좌대 기준 짧은대 보다는 3.2칸 정도의 긴대가 더 유리했습니다.

- 수상좌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및 단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주말은 2주 전 必히 예약요망!!)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가족과 나들이시 수상좌대에서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아직 물가는 더 춥습니다. 방한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 가스난로 사용시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