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하다 이상해
아직은 조금 이른 듯한 낚시터의 노지 포인트.
붕어들이 아직까지는 연안으로 붙기가 이른 것 같아 보이는게 현실인데
요즘 마정지 조황이 올라 오는 것을 보니 이상한 생각이 든다.
벌써 이렇게 연안 노지포인트에서 월척급들이 나온다는것이 이상할 따름이다.
설마 설마 나올까 하는 생각이 의문점으로 남기만 한다.
일단 마정지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조황을 확인해 보니
이시기에 옥수수 미끼에 맨바닥 포인트에서 씨알좋은 붕어들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고 한다.
일단 궁금하면 확인해 보라고 하신다.
정말 궁금했습니다.
이 시기에 연안 포인트에서 옥수수 미끼에 월척급이 나온다는 것이.....
붉은소금님에게 전화를 해서 이런 상황을 이야기 하니 뭔소리냐고 하면서 확인을 해보자고 한다.
오후 4시경 마정지에 도착을 해서 부랴부랴 대편성을 시작해 봅니다.
오래간만에 다대 편성을 할려고 하니 마음만 바쁩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나서 설마하는 마음에 옥수수 미끼를 달고서 채비를 던져 놓았는데
20분 정도 지나자 찌가 그림같이 올라 옵니다.
힘차게 챔질을 하니 9치급 붕어가 인사를 해 줍니다.
참 놀랄 일입니다.
이시기에 옥수수 미끼에 반응한다는 것이 우습기만 합니다.
상류권에서 낚시를 하던 조사는 허리급 대물을 옥수수 미끼로 걸어 냅니다.
해가 지고 밤낚시에 기대심이 더욱 커져 갑니다.
밤에도 찌를 멋지게 올려 줍니다 옥수수 미끼에....
취재팀은 수초를 겨냥해서 대편성을 했는데
수초 앞에서는 큰 대물은 나오지 않고 9치급과 월척급이 나왔으며
아침시간에는 붉은소금님 자리에서 월척급이 나왔습니다.
아침시간에도 옥수수 미끼에 간간히 입질이 들어 왔는데
자정이 넘어가면서는 입질이 거의 없었습니다.
요즘 마정지는 옥수수 미끼에 연안 노지 포인트에서 대물들이 심심치 않게 출조하고 있습니다.
입질시간은 오전 오후 밤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은 연안에서 짧은대로도 월척급의 얼굴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시기에 옥수수를 먹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조황관리를 위해서 꾸준히 자원조성을 한 노력의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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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부터 물낚시에 옥수수미끼가 잘 듣고 있는 마정지 입니다
마정지 상류권 좌완 포인트 전경
마정지 상류권 우측 포인트 전경
좌대들도 이제 상류권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필자의 대편성
오후 시간 첫입질에 힘을 쓰면서 손맛을 보여줍니다
멋진 봄붕어 입니다
상류권 노지 포인트에서 대물을 걸어 냅니다
필자도 밤낚시에 월척급을 걸어 내었습니다
동 틀 무렵에 붉은소금님이 월척급을 걸어 내는 모습
멋진 봄붕어 입니다
상류권에서 맨바닥을 공략한 조사는 허리급을 3수나 했습니다
손맛 찌맛 모두 좋았다고 합니다
다른 조사의 살림망
허리급 조사님이 또 힘찬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4짜가 옥수수를 먹고 나왔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아침에 온 조사도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중류권에서 바라 본 마정지 전경
노블레스형 좌대가 운치있어 보입니다
여러명이 함께 하기 좋은 가족형 대형좌대들입니다
하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 입니다
최하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 입니다
취재팀의 옥수수 낚시 조과
월척부터 8치급 까지 입니다
겨울철 얼음을 깨어가면서도 낚시를 했을때도 옥수수 미끼에 월척급들이 잘 나왔다고 한다.
풍부한 자원으로 인해 입질 시기도 더욱 빨라진 것 같아 보이며
벌써 물속 산란을 하고 먹이 활동을 시작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물들의 배가 산란을 마친 형국을 보이는 것을 보니
겨울철에 물속 산란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먹이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떡밥 지렁이 미끼에는 마릿수 재미를 충분히 볼 수 있는 상황이고
옥수수와 새우미끼에는 씨알좋은 월척급 붕어와 대물을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이상하지만 전혀 이상할것이 없는 현재 마정지 상황은
올해 마정지에서 대박 조황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진단해 본다.
마정지 노지 연안 포인트는 지금 옥수수 낚시에 재미를 충분히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날씨 좋은날 아침 일찍부터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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