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3.04.16]   


봄붕어의 입질은 계속된다. 쭈~~욱!!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을 열고 봄낚시를 준비하다보면 왠지 모를 기대감에 젖게 마련이다.

하지만 마음만큼 받쳐주지 않는 것이 봄낚시인 것 같다.

어느날은 변덕스런 기온때문에, 어느날은 생각지도 못한 바람에, 또 어느날은 날도 좋고 바람도 잠잠한데

뚝 끊어진 입질때문에 김이 새버리기가 일쑤인 것이 봄낚시인 것 같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 이런거 저런거 보다는 단지 물가에서 대를 드리우고 찌를 보는 것 만으로도 좋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 손맛을 보면 좋고 그렇지 못하면 말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도착한 봉재지.

일단 날이 흐려서 봄햇살을 받으며 낚시할 상황은 아니지만 잔잔한 수면을 보니 바람때문에 고생을 할 것 같아 보이진 않는다.

우선 연안쪽을 둘러보니 알려진 포인트에는 어김없이 조사들이 앉아 있었고,

특히 상류쪽 포인트와 희망부동산 포인트에는 밤낚시를 대비한 텐트들도 눈에 띄었다.

계절이 계절이다 보니 깊은 수심보다는 비교적 수심이 얕은쪽에 조사들이 많이 앉아 있었고,

대부분이 살림망을 담군 상황이었다.

마음같아선 연안에서 대를 편성해보고 싶었지만 봉재지 취재시엔 수상좌대를 중심으로 낚시를 해봐야 하기에


상류쪽 수상좌대를 골라 대를 편성해 보았다.

수심은 대략 1.2 ~ 1.5m 정도의 얕은 수심을 공략하기로 하고 연안을 보고 긴대를 편성해 보았다.

그렇게 낚시를 시작한 시간이 오후 2시가 좀 넘어서 였는데 채비를 투척하고 몇분이나 지났을까?

기다렸다는듯이 바로 입질을 해준다.

입질폭은 약할땐 반마디, 커봐야 두세마디 정도였지만 챔질 타이밍을 갖기엔 충분할 정도의 입질이었다.

대가 긴탓도 있겠지만 한손으론 제압이 안될 정도의 파워...

마치 겨울에 못쓴 힘을 봄에 기지개를 켜듯 마음껏 힘을 쓰는 것 같았다.

흔히 말하는 쏟아지는 입질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계속되는 입질을 받을 수 있었고,

간간이 섞여 나오는 잉어와 향어의 당길힘을 즐길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시원한 입질을 해주지 않은 것이었는데

그정도는 봄낚시를 감안해서 패스~~

저녁식사 후에도 꾸준한 입질에 봄낚시를 만끽할 수 있었고, 오후 9시가 넘어가는 시각에도 입질을 받아낼 수 있었다.




봉재지 상류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이맘때면 항상 인기가 있는 상류 포인트입니다.




희망부동산 포인트 역시 연안에서는 인기가 좋은 포인트입니다.




이곳도 좋은 포인트로 보입니다.




하류권 수상좌대들의 모습 입니다.




언제보아도 조화로운 모습입니다.




중류권 포인트에서 연안으로 대편성을 하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곳은 골이 있어서 좋은 포인트로써 손색이 없습니다.




요즘 인기가 좋은 상류권 포인트입니다.




취재진은 여기서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연안을 바라보고 긴대를 편성하면 유리합니다.




수몰나무쪽을 공략하고 있는 윤교수님의 모습입니다.




대를 편성한지 얼마 안되서 바로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참의 실랑이 끝에 뜰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수심이 얕아서 큰폭의 입질은 아니었지만 낮낚시에 좋은 조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분도 연안을 바라보고 긴대를 편성하고 있었습니다.




평일임에도 조사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습니다.




모든 좌대에 전기시설이 되어서 편안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낮낚시보다는 못하지만 밤낚시에도 붕어의 모습은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낚시에 채비를 드리우기가 무섭게 입질을 해주었습니다.




취재진의 조과입니다.


이곳 봉재지는 모든 수상좌대에 전기시설이 되어 있어서 낚시를 하다가 스포츠 중계 보거나 하는 TV 시청이 가능하다.

물론 요즘 같은 날씨엔 전기온돌 판넬 덕에 따뜻한 밤을 보낼 수도 있다.

물론 계절이 바뀌면 에어컨이나 냉장고가 계절의 불편함을 덜어줄수도 있을 것이고....^^

그래서인지 그전에도 봉재지 하면 가족낚시터로 많이 알려져 있었지만 요즘엔 부쩍 동행 출조한 조사들을 많이 보게된다.

가족 또는 연인끼리 출조하는 조사들을 많이 보게 된다.

뭐, 개인적 소견이지만 정말 보기 좋은 모습인 것 같다.

낚시라는 매개체로 더욱 돈독해지는 관계가 된다면, 거기다 조황이 좋으면 좋은대로 안좋으면 안좋은대로

이야기 꺼리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아름다우 추억이 될거라 생각해 본다.

이 좋은 계절 봄의 기운을 느끼며 봉재지로의 출조를 추천해 본다.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4월 15일(월) ~ 16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흐림

* 수 심 : 약 1.2 ~ 1.5m권

* 미 끼 : 어분, 글루텐류

* 조 과 : 약 5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0,000원

* 수상좌대 :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모든 좌대 전기시설 완비)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깊지 않은 수심의 포인트를 공략하는것이 유리함.

- 수상좌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및 단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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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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