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미끼에 호조황!
가을향기가 물씬 풍기는 양평 수곡지를 찾았습니다.
단풍이 멋지게 물든 수곡지는 현재 만수위 수준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온이 안정을 찾으면서 요즘 조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면 생미끼에 입질이 좋다고 해서
유료터에서 이 시기에 잘 먹히는 생미끼인 대하를 준비해 왔기 때문에 오늘은 찌올림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요즘 낮시간에는 전혀 입질이 없기 때문에 낮시간에 꾸준히 밑밥질을 해 주고 밤이 되기만
기다리면서 새로 바닥 온열 작업을 한 방가로에서 따뜻하게 휴식을 취한 뒤 오늘 밤낚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 전자찌 불을 밝히면서 본격적인 입질이 들어 오는데
떡밥 미끼에는 반응이 별로인 것 같아서 쌍바늘에 한쪽은 대하를 껍질을 까서 채로 잘라 놓은 것을 달고,
한쪽은 꾸준히 집어제를 달아 던지면서 밤낚시에 임하니 깔끔한 입질이 들어 오기 시작하는데
찌를 다섯마디 정도 멋지게 올려 준다.
지금 시즌에 대하미끼를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멋진 찌올림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진다.
채비를 두바늘을 달고 캐미끝이 반쯤 나오게 맞춘다음 목줄을 10 - 13센티 정도로 하고,
긴바늘에 대하를 달고 짧은 바늘에 집어제를 부슬부슬 하게 달아 던지면
집어제가 거의 풀릴 무렵에 멋지게 찌를 올려 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빠르게 챔질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가만히 놓아 두면 거의 몸통까지 찌를 올려 줍니다.
초저녁에 소나기성 입질이 들어 오다가 새벽 2시경이 넘어가면 다시 입질이 활발하게 들어 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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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풍경이 멋지게 연출하고 있는 양평 수곡지입니다.
제방권에서 바라 본 좌측편 포인트 전경
제방권에서 바라 본 우측편 포인트 전경
하류권에 조용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상류권 천막좌대에서도 입질이 좋습니다.
팬션형 민박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내림 16척을 편성했습니다.
해 질 무렵 관리소 앞 천막좌대에서 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윤교수님도 밤낚시에 연속 화이팅을 보여주었습니다.
밤이 깊어 갈 수록 입질이 좋아졌습니다.
필자도 아침에 화이팅으로 손맛 좀 보았습니다.
물안개가 멋지게 연출되는 수곡지 아침풍경입니다.
관리소 앞 천막좌대에서 큰 조황을 보여준 대편성입니다.
이정도면 훌륭한 조황으로 보여집니다.
하류권 수상좌대도 좋은 조황을 보여주었습니다.
살림망 속에 35센티급 토종월척도 있었습니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수곡지 토종붕어입니다.
취재 도중에도 화이팅을 이어갑니다.
최하류권 좌대의 밤낚시 조황입니다.
취재팀의 조과입니다.
묵직한 게 밥값 한 것 같습니다.
완전히 밤낚시 위주의 조황이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수곡지 입질이 어렵다면 고민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마트에서 대하를 세마리 정도 구입해서 껍질을 깐 다음 채로 썰어서 바늘에 꿰어 사용하면
멋진 찌올림과 힘찬 손맛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하에도 입질이 좋지만 구더기에도 입질이 좋게 형성 되었고, 하류권에서는 지렁이 미끼에 토종붕어 월척급들이 나왔습니다.
생미끼에 호조황을 보여주는 양평 수곡지.
수온이 낮아지는 이시기는 생미끼를 반드시 사용해야 원하는 조황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곡지는 지금 대하미끼가 최상입니다.
대하 미끼의 환상적인 찌올림과 손맛을 수곡지에서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귀찮다고 대하만 쓰면 몇마리 잡아내고 나면 입질 빈도수가 확실히 떨어지니 집어제와 꼭 같이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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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소 상류권 수상좌대 모습
관리소 앞 조황이 좋은 천막좌대들입니다.
최하류권 수상좌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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