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1.10.11]   


가을낚시에 빠져 봅시다


정말 요즘 같으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을 만큼 하늘은 높고, 푸르고, 제법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해진 기온을 느낄 수 있다.

날씨따라 수온도 당연히 떨어져서 물가에 있다보면 한기를 느낄 정도이니

이젠 밤낚시라도 갈라치면 확실하게 방한에 유의하여 출조를 해야될 듯 싶다.

낮에 선선한 기온탓에 봉재지 관리소 주변으로 적지않은 조사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아주 좋은 조과는 아니더라도 적당히 손맛은 보고 있다고 했다.

봉재지를 와서 수상좌대를 선택할 때 어디가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선택을 하면서도

좀 더 편안함을 위해 크고 넓은 대형좌대를 선택하곤 했는데 오늘은 포인트를 우선으로 보다보니

그렇게 크진 않지만 느낌이 좋은 중형좌대를 선택해서 낚시를 하기로 했다.


수온이 떨어져서일까 잡어의 성화는 별로 없다. 문제는 좀처럼 입질이 없다는 것...

해가 지고 나서도 간간히 입질을 받아낼 뿐 그리 좋은 조황을 보여주질 않았다.

더구나 입질까지 까다롭고 약한 상황이다.

한두마디를 살짝 들었다 놨다 하는 입질에 이걸 챌까말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입질이 약했다.

그래도 타이밍을 맞춰서 챔질을 하면 붕어는 나오는데 약한 입질을 보고 챔질하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그래도 나와주는 붕어들의 힘이 아주 좋아서 그걸로 위안을 삼기로 했다.




봉재지 관리소 전경... 관리소 주변에서도 편리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너미의 모습... 안정적인 수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젠 텐트를 설치할 정도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모습은 언제보아도 정겹습니다.




관리소 앞 수상잔교에서는 3.0 ~ 3.2칸 대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챔질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급해지는 것 같습니다.




희망부동산 포인트의 모습... 접지좌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연안에서 수초대를 공략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류권 수상좌대들의 모습입니다.




중류권에도 좋은 포인트에는 수상좌대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요트가 있는 수상좌대를 비롯하여 전기시설이 되어 있는 좌대들이 있습니다.




상류권에는 대형 수상좌대를 설치하여 단체로 출조하기가 수월 합니다.




취재진과 같은 배로 이동 중인 조사들의 모습... 인상들이 좋으십니다.^^




취재진이 낚시할 26번 좌대의 모습입니다.




해질 무렵 스톤헤드님이 낚시하는 모습입니다.




해가 지자 입질이 시작됩니다.


이맘때쯤이면 낮낚시도 좋지만 물속의 수온과 바깥의 기온이 비슷해지는 시간대에 좋은 조황을 기대해 볼만한데

11시가 넘어가는 시간에도 입질 횟수는 잦아지는데 여전히 약한 입질이 이어졌다.

결국 채비에 변형을 줘보기로 하고 목줄을 4 ~ 5cm로 좀 짧게하고 찌맞춤은 영점 맞춤에서 한두마디 정도 마이너스로 맞춰보았다.

결과는 성공.^^

그렇게도 약하기만 했던 입질이 찌올림의 폭이 확연히 달라지기 시작했고,

떡밥까지 좀 더 작게 달았더니 아까와는 다르게 챔질 성공율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밤 12시가 넘어가고 새벽으로 갈수록 조황이 더 살아나는 듯 했다.


봉재지 모든 수상좌대에는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다.

비록 불특정 다수의 인원들이 사용하다보니 가끔 고장이 나기도 하지만 사용하기엔 불편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를 하고 있다.

이젠 날씨가 쌀쌀해진 만큼 밤낚시 출조시엔 방한 대책을 확실히 세워야 할 것 같다.

뭐, 낚시하다 좀 춥다 싶으면 방에 들어가 좀 쉬면 되지만....^^


낚시하기엔 더 없이 좋은 계절인것 같다.

붕어들의 힘도 많이 좋아져서 당길맛이 더 한 계절 가을.

동절기로 접어들기 전 이때를 놓치지 말고 가을낚시를 즐겨보시길 바라본다.




12시가 넘은 늦은 밤에 좋은 입질을 해주고 있습니다.




밤낚시에 좋은 조황을 보였다며, 살림망을 들어보이고 있는 조사입니다.




취재진의 살림망입니다.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10월 10(월) ~ 10월 11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맑음

* 수 심 : 약 2m권

* 미 끼 : 어분류, 곡물류, 식물성 미끼

* 조 과 : 약 4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0,000원

* 수상좌대: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 전기시설 8동 (앞으로 계속 증설 예정)

* 부대시설: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날씨가 쌀쌀 합니다. 방한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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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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