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를 찾아서
아직은 조금 이른 듯 하지만 그래도 날씨가 포근하다는 소식에 천수만 부남호를 찾아 갑니다
부남호의 봉락수로 갈마리 수로 검은여 수로를 둘러 보았는데 아직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부남호 상류권으로 올라 가 봅니다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가 시간만 다 지나는것 같아서 상류권 중앙 부근에 대편성을 해 봅니다
해지기 전에 대편성을 하고 글루텐과 지렁이 미끼로 낚시를 시작해 보는데
아주 생명체가 없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직은 이른 듯 합니다
해가 지고 달이 뜨는데 달이 완전 수퍼문급 입니다
바람도 전혀 없고 달빛이 밝아서 인지 밤에도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그런데 밤 11시경 부터 찌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제대로 찌를 올려 주지는 못하고 찌를 끌고만 다닙니다
끌고 가는 입질을 챔질해 보니 동자개만 나옵니다
새벽 1시경 찌가 우측으로 움직이기에 챔질을 해 보니
빈바늘이어서 이상해서 다시 던져보니 찌가 세워지지 않습니다
랜튼으로 물을 비춰보니 물이 얼어 들어 옵니다
서둘러 낚시대를 가장 높이 쳐 들어 놓고 차로 이동해서 일단 휴식을 취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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