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찬 소류지
청양쪽에 비가 많이 왔다고 하기에
오름수위때 씨알좋은 붕어들이 나오는 적누지를 찾아가려고
청양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고 있는데
먼저 적누지에 도착한 민종님이 카톡 사진을 보내 옵니다
물이 많이 빠졌다고 합니다
분명 물이 차올라야 했는데 계속 배수를 해서인지
물이 많이 빠진 상태라고 해서 주변의 다른 소류지를 둘러 봅니다
물이 빠져야 잘 나오는 소류지에 도착을 해 보니 이곳은 무너미로 물이 넘쳐 흐릅니다
물이 차면 붕어가 안나오는 곳이기에 다른 곳으로 갈까 했는데
마눌님이 그림이 너무 좋다고 하면서 이곳에서 한 번 해 보자고 합니다
길가쪽 상류권 수심 3-5미터권을 공략해 봅니다
수심이 너무 깊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옥수수 잔뜩 뿌려주고 입질을 기다립니다
마눌님이 오후시간 한수 걸어 냅니다
간간히 구구리만 나옵니다
밤새 입질 없습니다
밤이 기온이 추울 정도로 떨어 집니다
차에서 두꺼운 이불 덮고 휴식을 취합니다
아침에 다시 낚시를 해 보는데 글루텐 미끼에 잔씨알 들이 반응을 합니다
역시 물차면 안되는 소류지인 것 같습니다
미련없이 걷고서 다음 행선지로 이동을 합니다
이 소류지는 내년에 배수가 되고 나면 다시 도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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