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갑옷 붕어
뜨거운 날씨가 연속입니다
낮시간 너무 뜨거워서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오후시간에 가까운 곳으로 출조를 합니다
항상 요시기에 오면 꼭 붕어 얼굴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마릿수는 거의 없고 한 두마리 얼굴 보러 오는 곳입니다
나오기만 하면 붕어 채색이 너무 좋아서 색깔에 반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로에 도착해서 친구와 함께 대편성을 해 봅니다
청태가 많이 떠 오른 것을 보니 오늘도 붕어 얼굴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후시간 바람도 살살 불고 낚시 여건은 좋습니다
서산으로 해가 지면서 본격적인 낚시에 임해 봅니다
바람이 멎으면서 잠시 모기가 덤볐지만 이내 사라졌습니다
밤낚시 분위기 완전 최상입니다
하지만 입질은 전혀 없습니다
초저녁 입질이 없으면 밤에는 거의 입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새벽 1시경까지 낚시를 하던 마눌님이 포기를 하고 차로 들어와 휴식을 취했고
친구는 꼬박 밤을 지새웠습니다
아침 5시경 마눌님이 다시 아침낚시를 위해서 도전을 합니다
6시경 마눌님이 차로 뜰채에 든 월척을 들고서 사진을 찍으라고 합니다
역시나 멋진 황금갑옷을 걸친 멋진 황금붕어 입니다
오늘도 이곳에서 멋진 붕어를 구경한 것 같습니다
역시 이곳은 배신을 하지 않는 곳 같습니다
큰물이 한 번 지나가고 나면 다시 한 번 이곳을 찾을 것 같습니다
황금갑옷의 붕어를 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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