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함이 좋아요
날씨가 예년보다 훨씬 더워진 것 같습니다
강계로 가는 것이 정상이지만
플랑님이 소류지를 가자고 해서 휴식도 할 겸
깨끗한 분위기에 취하고 싶어서 충남권 소류지를 찾아 갑니다
도착을 해 보니 역시 그 깨끗함이 마음에 듭니다
상류권에는 조우향 회원님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제방권에 포인트를 찾고 대편성을 해 봅니다
새우가 많고 오염원이 없는 곳이어서 잘 보존 되길 항상 바라는 곳입니다
낮시간 옥수수 미끼에 잔씨알 붕어들이 간간히 나옵니다
역시나 큰씨알은 기대하기 어려운 곳 같습니다
망둥님이 준비 해온 대형문어를 가지고 맛난 저녁을 먹고 밤낚시에 집중을 해 봅니다
밤에는 자생새우를 미끼로 사용을 해 보지만 씨알이 커지지 않습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너무 큽니다
해가 지고 나니 차가운 기온에 겨울 잠바를 꺼내들게 할 정도로 밤기온이 차갑습니다
그래서 인지 붕어들도 밤에는 입질을 하지 않습니다
새벽 2시경까지 낚시를 해 보다가 모두 취침을 합니다
아침에 다시 집중을 해 봅니다
하지만 역시 잔씨알만 나옵니다
이 소류지는 깨끗한 붕어도 있고 새우도 많고 공기도 좋고
여러가지 여건은 좋은데 만수때는 씨알 보장은 안되는 곳 같습니다
하지만 상쾌한 공기 많이 마시고 몸이 깨끗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배수가 2미터 정도 진행되고 나면 다시 한 번 올 것 같습니다
깨끗한 소류지가 잘 보전 되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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