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충남 당진 보덕포수로 [2018.05.09+]      [이미지만보기]


바람이 싫어요


삼봉지에서 한 번 입질 밖에 보지 못해서 밤낚시에 입질을 몇 번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보덕포 수로가 보편적으로 밤낚시에 입질이 잘 들어 오는 곳이기에

기대심을 가지고 보덕포 수로에 도착했습니다

마침 조사들도 없고 해서 편안하게 차를 주차하고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에서 대편성을 해 봅니다


처음 앉아 보는 이 포인트에 좌대 펴고 나서 수심을 체크해 보니 수심이 너무 깊게 나옵니다

다른 곳으로 옮길까 고민을 했는데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그냥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합니다

채비를 맞추면서도 수심이 걱정입니다

마눌님 대편성을 수초 앞 쪽으로 대편성을 했는데 낮은 수심이 1.3미터권 깊은 수심은 3미터권이 나옵니다

낮부터 부는 바람은 계속해서 불어 오는데

해가 지고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낚시가 힘들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초저녁 입질이 없어서 차 뒤에 모여서 저녁을 먹습니다

바람은 계속 붑니다

어느정도 저녁을 먹고 나서 한바퀴 둘러 보는데 마눌님 자리 찌가 상승을 합니다

급하게 뛰어가서 챔질을 했지만 이미 옆 낚시대와 함께 수초를 감았습니다

낚싯대를 드니 큰씨알의 붕어가 달려 있기는 하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수초칼로 조심스렙게 수초와 붕어를 끌어 내는데 한 번의 몸부림으로 떨어져 버립니다

이때부터 강한 옆바람을 맞으면서 다시 낚시에 집중해 봅니다

30분 정도 지나서 마눌님이 한수 걸어 냅니다

턱걸이 월척이 나옵니다

혹시나 더 큰 덩어리 대물을 위해서 찬바람 속에서 흐르는 눈물을 딱으면서 찌를 응시해 보지만

그 이후로 입질 없고 춥고 고달픔만 이어 집니다


새벽 2시경 철수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다시 도전

아침에도 바람이 잔잔해 지지 않고 계속 붑니다

아침 입질도 없습니다

맨꽝님과 2박 3일은 그렇게 맨꽝님 한마리 마눌님 한마리, 월척급 두마리로 마감을 합니다

요즘 왜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바람도 계속 불고 밤기온은 떨어지고 참 붕어잡기 쉬운 계절에 어려운 낚시를 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출조에는 날씨가 좀 좋기를 바라 봅니다




당진 소재 보덕포 수로 전경




분위기는 좋아 보입니다




건너편은 장박중




마눌님 포인트




상운님 포인트




상류권을 바라 본 모습




맨꽝님 포인트




내림낚시도 시도해 봅니다




낮시간 바람을 등지고 열심히 해 봅니다




상운님도 열심히




마눌님도 열심히




해가 지고 있지만 바람은 멈추지 않습니다




밤낚시에 집중해 보지만 기온이 많이 떨어집니다




한수 터지고 나서 다시 걸어낸 마눌님 월척




아침에 입질 없습니다




상운님 아침에 입질 한 번 봤습니다




맨꽝님은 포기




유일한 붕어




날씬하게 잘 생겼습니다




잘 생긴 얼굴




고향 앞으로


[보덕포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18년 5월 8일(화) - 9일(수)

* 날 씨 : 구름조금 바람강함

* 장 소 : 충남 당진 보덕포수로

* 수 심 : 1.3 - 3미터권

* 채 비 : 외바늘 채비

* 미 끼 : 옥수수, 글루텐

* 조 과 : 턱걸이급 1수

* 동 행 : 맨꽝님 상운님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