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올라 하루 더
비가 제법 많이 왔습니다
평택호 수위가 많이 올라 온 것 같아서 평택호를 둘러 봅니다
창용리권에 도착을 하니 바람이 너무 강해서 바람을 피해서 덕목리권으로 이동을 했는데
북동풍이 불니 덕목리권도 거의 맞바람 수준으로 강풍이 붑니다
그래도 물이 가득해서 한 번 해 보기로 합니다
맞바람에 대편성을 해 봅니다
수면에 조금 나와있는 수초를 보고 대편성을 합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커피한잔 마시고 나니 찌가 많이 올라 왔습니다
배수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수심 50센티에서 1미터권에 대편성을 했는데 수심 50센티에 던져 둔 찌가 맨바닥을 보여줍니다
서둘러서 포인트를 변경해 봅니다
오늘 낚시는 그냥 꽝일 것 같습니다
포인트를 옮기고 다시 낚시를 시작해 보지만 입질은 전혀 없습니다
밤에도 입질이 업습니다
아침 입질을 기대해 봅니다
아침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점심 무렵까지 낚시를 해 보았지만 입질이 없어서 아쉬운 철수를 합니다
하루를 집에서 보내고 다음날 약이 올라 한 번 더 도전을 해 봅니다
현장에 도착을 해 보니 수위가 20센티 정도 올라 온 것 같습니다
포인트도 변경을 해서 다시 한 번 집중해 봅니다
물이 올라와서 수초주변에서 고기들은 노는데 먹지를 않습니다
밤낚시에 입질이 와서 챔질을 했는데
묵직하게 느껴지는 손맛이 대물인줄 알았는데 재수도 없게 발갱이가 나옵니다
자정까지 낚시를 하다가 포기 다시 아침에 집중을 해 봅니다
아침에도 입질이 없어서 햇살을 정면으로 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오전 10시경 첫 입질에 8치급 붕어가 나옵니다
이어서 마눌님도 월척을 한수 걸어 냅니다
이제 시작인가 했더너 그 이후로 입질이 없어서 철수를 합니다
평택호가 이렇게 어려웠던 적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조만간 아쉬움을 풀기 위해서 다시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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