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조의 즐거움
주말이 가까와 지면 집에서도 바뻐집니다
출조의 기대심에 낚시가방에서 모든 채비를 다시 정리하는 기쁨을 느껴 봅니다
출조 당일 원래는 친구와 함께 가려 했지만 친구가 약속이 있어서 홀로 출조를 합니다
홀로 하는 출조다 보니 집에서 가까운 소류지를 택합니다
소류지에 도착하니 사람도 없고 분위기도 괜찮습니다
지렁이 미끼에 1,9칸대로 부들 앞에 던져 놓고 탐색전을 펼쳐 보는데
입질이 들어와서 챔질을 하니 바로 부들을 감아 버립니다
서둘러서 대편성을 합니다
좌대 깔고 1.9에서 3.6칸까지 10대 편성
햇살이 따뜻한 낮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조사들이 계속해서 들어 옵니다
해가 질 무렵에 연속으로 입질을 받아 9치급 두마리 얼굴을 봅니다
조용히 보는 손맛도 괜찮아 보입니다
의자에 전기장판 설치하고 밤낚시에 임해 봅니다
밤에는 거의 입질이 없습니다
동틀 무렵에 다시 한수 나옵니다
홀로 출조에 붕어 얼굴을 세마리나 봤으니 만족합니다
홀로 출조가 좋기 하지만 조금 외로워서 다음에는 동출을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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