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필히 진입 전에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왜 이러지
포근한 날씨지만 한 번 잘 얼은 얼음은 안전에 지장이 없기에
음성권의 대형지인 사정지를 찾았습니다
전역이 잘 얼은 상태이며 빙질도 양호했습니다
흐린 날씨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깊은 수심에서 제대로 손맛을 보았던 3년 전을 기억하면서
그때 재미를 보았던 중류권 수심 4미터권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한참을 고패질을 하면서 입질을 기다렸는데 간혹 깔짝거리기만 할 뿐 제대로 찌를 못올려 줍니다
옆으로 끌고가는 찌를 살짝 챔질을 해 보니 붕어가 나오는데 정말 눈만 달린 붕어가 나옵니다
이런 붕어는 사정지에서 처음 잡아 보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그 첫입질 이후로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마눌님은 수심이 낮은 곳으로 이동을 했고 필자는 조금 더 중앙부근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간혹 입질이 한 번씩 들어 왔지만 찌를 제대로 올려 주지 못합니다
오후 1시경 집중적으로 입질이 들어 오는 것 같았는데 챔질을 해 보면 모두 잔씨알입니다
도대체 큰 씨알 붕어들은 어디에 있는지 나오는 것이 모두 잔씨알 일색입니다
올해 얼음낚시에서 제대로 된 붕어 얼굴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대했던 사정지에서 얼음낚시
아쉬움만 가득 남긴 출조가 된 것 같습니다
기온이 안정적으로 추워지면 다시 한 번 도전해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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