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과 대호킹님
참 갈 곳이 없는 시즌입니다.
이제 살얼음도 잡히기 시작했고 조만간 얼음낚시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들놈 군대가는 것 뒷바라지 하는 바람에 금요일 출조를 하지 못하고
토요일 아침에 장비를 챙기고 나갑니다.
화성권에 살얼음이 잡혔고
수초낫으로 구멍을 뚫고 낚시를 할 수 있다고 대호킹님에게 연락이 옵니다.
오래간만에 얼굴도 뵐 겸 해서 화성권을 찾아갑니다.
화성권에 도착해서 반가운 대호킹님을 만나서 상황을 보니
대호킹님이 9치급 붕어를 한수 걸어 내었습니다.
그 자리는 낚시 하기가 마땅치 않아서 마눌님과 다른 곳을 둘러 봅니다.
대부분 수로와 둠벙들은 살얼음이 잡혔습니다.
가장 햇볕이 잘 드는 수로에서 수초낫으로 구멍을 뚫고 마눌님 수초채비를 편성해 줍니다.
조금 있다가 대호킹님도 다른 곳으로 답사를 가기 위해서 우리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하고
다른 곳에서 자리를 잡은 대호킹님이 갈대 수초를 조금 정리하고
수초낫으로 구멍을 뚫고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마눌님과 필자의 자리에는 입질이 거의 없는데
대호킹님은 낚시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큰 소리를 칩니다.
월척을 걸었다고 합니다.
카메라 들고 달려가서 보니 32센테급 월척입니다.
역시 화성은 대호킹님이 가장 붕어를 잘 걸어내는 것 같습니다.
이곳 저곳 둘러 보면서 수초낚시를 해 보다가
밤낚시가 얼음이 얼어서 될 것 같지 않아서 밤낚시를 하기 위해서
마눌님과 철수를 해서 이천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화성권은 이제 얼음낚시를 준비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주 강추위가 오면 주말 경에는 얼음낚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화성권 얼음낚시가 곧 시작 될 것 같습니다.
얼음채비 준비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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