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흘러야 입질이 와요
마눌님이 퇴근하고 바로 출발을 합니다.
삽교천 상류권에 지인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해서 해가 지고 도착을 했는데 자리가 불편합니다.
그곳에서 예산 신양면에 사시는 어른신을 만나 뵙고 주변 조황을 물어 보니
신양수로가 자리도 편하게 괜찮을 것 같다고 해서 신양수로로 이동을 합니다.
이곳 저곳 둘러 보고 나서 가장 낚시하기 편한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포인트를 안내 해 주신 신양 사시는 귀촌붕어님께 감사드립니다.
서둘러 마눌님 대편성을 하고 글루텐 미끼에 낚시를 해 봅니다.
3.2칸대 이상은 찌가 흘러가 최고 3.2칸대 까지만 편성을 했는데
겱국 흐르는 3.2칸대만 입질을 받고 흐르지 않는 짧은대들은 입질이 전혀 없었습니다.
1시경까지 낚시를 하고 붕어 얼굴을 보고 나서 휴식을 취해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 마눌님 낚시 시키고 주변을 둘러 보니
옆에서 낚시를 한 노조사님은 찌가 흘러서 한쪽에 몰려 있는대
밤에 월척급 포함 4수를 했다고 합니다.
찌가 흘러도 그냥 놓아 두면 붕어가 입질을 해 준다고 하네요.^^
붕어는 너무 이쁜 붕어 입니다.
이곳은 아침낚시는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신양권 수로들도 보마다 포인트들이 산재되어 있어서 답사를 많이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수로는 물이 흐르는 곳을 조금 긴대를 사용해야만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곳 같습니다.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는 낚시인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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