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찾아
주말이 가까워지니 또 출조지가 고민됩니다.
당진에 있는 로그인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마땅한 곳이 없으면 당진권 수로를 추천해 줍니다.
이곳은 정말 옛날에 가보던 곳이었는데
철강회사들이 많이 들어 서면서는 거의 발길을 하지 않던 곳이었는데
오래간만에 그곳 이야기를 들으니 가보고 싶어 집니다.
마눌님 퇴근과 함꼐 신나게 달려 갑니다.
오래간만에 붕어똥구녕님도 함께 했습니다.
해 질무렵에 도착을 해서 서둘러 대편성을 해 봅니다.
현지조사의 이야기로는 봄에 큰씨알 붕어들이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기대하고 밤낚시를 해 보는데
현지조사의 이야기가 요즘은 떡붕어가 잘 나온다고 하며 배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밤낚시를 해보는데 붕어가 입질을 하는데 완전히 잔씨알 일색입니다.
자정 까지 낚시를 해 보다가 차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동틀 무렵에 다시 낚시를 해 봅니다.
마눌님 연신 잔씨알만 걸어 냅니다.
하늘이 완전 가을 하늘입니다.
여기서 머물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서두러 마눌님 장비 철수해서 가을 하늘을 따라 여행을 합니다.
신양수로를 둘러 보고 물 흐름이 있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청양으로 달려 갑니다.
파란 가을하늘이 너무 좋은 시기입니다.
모기도 없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가장 낚시하기 좋은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모두들 떠나보세요.
|